스마트폰에 지친 '눈', 피로 풀어주는 방법 5가지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2021. 5.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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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생활을 한다.

오랜 시간 디지털 기기에 노출된 눈은 당연히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스크린을 눈 바로 앞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눈과 디지털 기기와의 거리를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스크린을 멀리 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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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쓴 저녁 '눈 찜질' 추천
디지털 기기 쓸 땐 의식적으로 눈 자주 깜빡여줘야

(시사저널=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생활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일정이 늘어나면서, 어느 때보다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오랜 시간 디지털 기기에 노출된 눈은 당연히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앉아 있었던 몸이 스트레칭을 필요로 하듯, 눈 역시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노출돼 있는 눈은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freepik

▲ 눈 찜질

장시간 사용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는 눈 찜질이 효과적이다. 하루 종일 눈을 썼다면 저녁에 자기 전, 끓인 물에 수건을 적신 뒤 약간 미지근해질 때 눈에 5~10분 정도 올려놓는다. 스팀타올 등을 적셔 전자레인지에 넣어 따뜻하게 만들어도 좋다. 온찜질은 통증 완화, 혈류량 증가. 근육 경련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눈을 시원하게 하고 싶다면 냉찜질도 좋다. 카모마일이나 녹차 등 먹고 난 티백을 깨끗한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가운 티백을 눈에 올려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냉찜질은 눈을 진정시키고,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눈 운동과 휴식

일상생활 중간 중간 눈 운동을 하는 것은 눈의 피로가 쌓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얼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손가락을 들고 초점을 맞춘 후, 멀리 있는 풍경을 바라보는 행동을 몇 차례 반복하는 등의 눈 운동이 있다. 또 눈을 지그시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는 것도 눈 운동이 된다.

'20-20-20' 규칙이란 것도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봐야 할 경우 매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정도 바라보는 것이다. 혹은 2시간마다 15분 동안 눈을 쉬게 한다. 

▲ 조명, 모니터 밝기 조정

일정한 수준의 스크린·조명의 밝기에 익숙해지면, 주변의 조도와 어울리는지 잘 눈치 채지 못한다. 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 밝기보다 더 밝은 스크린·조명 밝기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상황에 눈이 오래 노출된다면 눈은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TV를 볼 때는 부드러운 조명을 켜야 눈이 덜 피로하다. 책을 읽을 때는 등 뒤에 조명을 배치해 조명이 책을 비추도록 하면서 눈이 직접 조명을 마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밤에 스크린을 봐야 한다면 최대한 어둡게 해 주변의 조도와 맞춰야 한다. 필요하다면 눈이 긴장하지 않도록 화면 콘트라스트도 조절하면 좋다. 

▲ 스크린 위치 조정

디지털 기기가 지나치게 눈과 가까이 있어도 눈은 금방 지친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스크린을 눈 바로 앞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눈과 디지털 기기와의 거리를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스크린을 멀리 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팔 길이(20~26인치)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화면의 중심은 눈높이보다 살짝 낮은 것이 좋다. 글씨 크기도 눈을 찡그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조정해야 한다. 

▲ 눈 건조 막기

공기가 건조하면 눈은 더욱 쉽게 피로해진다.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등 건조한 때에는 가습기 등으로 공기 중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좋다.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의 건조를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보통 1분당 15회 정도 자연스레 눈을 깜빡이는 데, 스크린을 바라볼 때는 이 횟수가 5~7회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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