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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해서 '미스트' 뿌리는데.. 효과 없는 이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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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며 보습에 더욱 신경 쓰려는 사람이 많다.

손쉽게 뿌리기만 하면 손에 제품을 묻히지 않고도 보습감을 유지해준다는 제품인데, 어쩐지 아무리 사용해도 피부가 촉촉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피부 안쪽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표면의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와 달리, 미스트는 대부분 성분이 '물'로 이루어져 쉽게 증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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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는 건조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세안 직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며 보습에 더욱 신경 쓰려는 사람이 많다. 평소 사무실 등 일터에서는 보습제를 바르기 어렵다 보니 즐겨 쓰곤 하는 게 '미스트' 제품이다. 손쉽게 뿌리기만 하면 손에 제품을 묻히지 않고도 보습감을 유지해준다는 제품인데, 어쩐지 아무리 사용해도 피부가 촉촉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피부 안쪽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표면의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와 달리, 미스트는 대부분 성분이 '물'로 이루어져 쉽게 증발할 수밖에 없다.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 온도를 다소 낮춰주는 효과로 인해 일시적인 상쾌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잠시뿐이다. 특히 사무실과 같이 건조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오히려 건조함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건조한 실내에서 바짝 말라버린 빨래에 아무리 분무기로 물을 뿌려도 금세 다시 건조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미스트를 사용해도 건조한 이유를 '잘 못 사용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미스트를 뿌린 후에는 그냥 방치하는 게 아니라 손으로 '톡톡' 두드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두드려 바르는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 말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아무래도 보습 제품을 두드려서 바르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씻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질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따라서 미스트를 사용할 때는 건조한 실내에서 건조감을 없애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스킨·토너와 마찬가지로 세안 직후 보습을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 세안 직후 화장대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보습 제품을 안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동혜 원장은 "실내가 건조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땐 가습기를 사용해 주변 습도를 올려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만약 미스트의 흡수율을 높이고 싶다면 손으로 두드리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깨끗이 씻은 손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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