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20년 전 사건, 의기투합 장나라·정용화 VS 극구 만류 강말금 [종합]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0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대박부동산’ KBS2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정용화-강말금이 안길강이 놓은 덫에 빠지며 위기에 처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10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3일(목)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4.5% 2부 5.9%, 분당 최고 6.6%까지 치솟으며 5주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극 중 극단에서 홍지아(장나라 분)에게 엎어치기를 당했던 오인범(정용화 분)은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걱정했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목걸이를 홍지아에게 돌려주며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홍지아 어머니가 주신 목걸이 덕분에 평범하게 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를 듣던 홍지아는 자신도 역시 과거 기억이 온전치 않음을 털어놓으며 막말을 했던 것을 사과하고 목걸이를 다시 건넸다.

이어 홍지아는 오피스텔 원귀인 이현주(이서안 분)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던 배수정(지우 분)이 진실을 알고 난 후 마광태(오의식 분)를 잡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는 용기에 자극을 받았다. 마광태는 홍지아에게 칼을 휘두른 뒤 도주했고, 결국 정신없이 도망치던 마광태가 트럭에 치여 악귀가 되자 자신의 손에 있던 피로 이름을 쓴 홍지아는 오인범과 함께 순식간에 퇴마를 해냈다.

이후 홍지아는 20년 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오성식(김대곤 분)을 퇴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주사무장(강말금 분)은 오성식 퇴마를 할 거면 자신을 해고한 후에 하라며 완강히 반대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홍지아는 고민 끝에 오인범에게 오성식 원귀가 도학성(안길강 분) 옆에 붙어있다는 사실과 진실을 알기 위해 오성식 원귀를 퇴마하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홍지아는 함께하겠다는 오인범에게 “생판 모르는 남의 기억이 들어가도 그렇게 힘든데 사랑하는 가족의 기억은 훨씬 힘들어”라고 말렸지만, 오인범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의심하고 무서워하는 건 지난 20년이면 충분해요”라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홍지아, 오인범, 허실장(강홍석 분)은 주사무장에겐 비밀로 한 채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

하지만 도학성에게 붙은 오성식 원귀를 퇴마하기 위해서는, 도학성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상황. 이를 위해 오인범과 허실장이 퇴마 사기를 꾸몄지만, 눈치 빠른 도학성이 이를 알아채면서 작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낙담한 홍지아가 오성식이 원귀가 아닌 악귀로 변한 것을 확인한 와중에 새로운 의뢰인이 찾아왔고, 홍지아와 오인범은 퇴마 프로세스대로 사전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홍지아와 오인범이 귀신이 나온다는 전기가 끊긴 냉동창고에서 귀흔을 찾아보던 중 갑작스럽게 문이 닫히며 온도가 떨어지는 긴급상황에 처한 것. 그 시각, 주사무장은 도학성을 만났고, 도학성이 심기 불편한 얼굴로 자리를 뜨는 찰나, 서 있던 주사무장 위로 크레인에 묶여있던 나무판자들이 쏟아지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벌어졌다.

그런가 하면 냉동창고에 갇힌 홍지아와 오인범이 점점 의식을 잃어가던 중 창고의 문이 열리며 홍미진(백은혜 분)의 원귀가 나타났고, 자신의 집 2층에서 움직이지 않는 ‘지박령’이라 생각했던 엄마의 원귀가 등장하자 홍지아가 놀라움과 혼란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