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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둥지 튼 페퍼저축은행 "수도권서 일부 경기 희망"

김평호 입력 2021. 0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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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페퍼저축은행이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두면서 지역 스포츠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의 말대로 페퍼저축은행이 수도권에서 일부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숙소와 훈련장도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과 광주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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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 일부 홈경기 수도권 개최 가능성
숙소와 훈련장도 수도권, 반쪽짜리 연고지 논란 피할 수 없을 듯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협약서에 사인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훈련장과 숙소가 수도권에 있고, 일부 홈경기 또한 수도권에서 치르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반쪽짜리 연고지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3일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염주체육관을 홈구장으로 두고,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0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염주체육관은 약 9000명이 수용가능 한 실내체육관이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페퍼저축은행이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두면서 지역 스포츠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현재 수도권에만 편중된 연고 집중 현상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게 되면서 배구 붐업과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샘솟는다.


ⓒ 페퍼저축은행

문제는 일부 홈경기를 수도권서 치르기를 희망하고 있어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몇 경기 정도 수도권에서 치르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연맹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서 통과해야 되고 아직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있다. 차차 이야기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가 성남에 있다. 창단하는데 있어 홍보도 중요하다. 고객 행사 등 마케팅도 해야 되고, 임직원들의 패밀리데이 등도 진행하고자 수도권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몇 경기를 치르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말대로 페퍼저축은행이 수도권에서 일부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KOVO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아직 요청된 부분은 없었다”며 “규정상에도 거쳐야 될 단계들이 있기 때문에 추후에 논의가 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숙소와 훈련장도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과 광주에 마련한다. 연고지는 광주광역시지만 시민들에게 얼마만큼 ‘우리구단’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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