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B6, '효율성·안전·감성' 차별화 [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5.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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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올해 2021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죄다 휩쓸어버린 단일 브랜드는 예상대로 볼보자동차였다. SUV 진영에선 XC40, XC60, XC60 Recharge, XC90, XC90 Recharge 등이 압도적인 우위 평가를 받았다.

xc60 b6



볼보자동차 XC60 B6 AWD 인스크립션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 매년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혹독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 우위 차량들을 선별 발표해오고 있다. 특히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되며, 여기서 ‘우수(Good)’ 등급 이상을 달성한 모델을 대상으로 다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하는데 중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선 XC60이 재차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국내에도 새롭게 선보인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을 대체하는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저 마찰 엔진 기술과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식 슈퍼차저, 터보 기술 등이 결합된 B6 엔진을 통해 구동 순발력, 효율성을 끌어 올린 것이 차별화다.

여기에 XC시리즈만의 감성 드라이빙 완성도를 끌어 올려주는 ‘영국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고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볼보의 전매특허인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갖춘 SUV다.

디자인도 플래그십 90클러스터에 적용된 클래식 볼보의 헤리티지와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고 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에선 시그니처한 LED 헤드램프를 수직 크롬 바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끊김없이 이어지는 형태로 더해 더욱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형태의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 루프 라인과 더불어 20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통해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볼륨감을 갖췄다.

xc60 b6




실내에선 마치 고급 거실 가구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곳곳에 스웨덴 특유의 여유로운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 미적 감각들이 잘 반영돼 있다.

특히 천연 나뭇결을 지닌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등의 데코 인레이는 개인화된 공간 경험을 위해 앰버, 블론드, 차콜, 마룬 브라운 등 총 4종으로 확대된 시트 색상에 따라 리니어 라임, 드리프트 우드로 마감돼 캐빈룸 내부 안정감을 감싸 안고 있다.

또한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기능적 요소들도 담아낸 SUV로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클린 존 인테리어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엔진룸엔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파워트레인 탑재로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며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 정지 상태에서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300마력에 최대 토크는 42.8㎏·m을 2100rpm~4800rpm에서 일으킬 줄 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차체 바디엔 붕소 강철을 광범위하게 적용했고 잠재적 사고 시나리오에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이 ‘기본’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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