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진천에 활짝 핀 '이팝'·'조팝' 장관

강신욱 입력 2021. 5.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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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꽃이 활짝 피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성석리 일대 도로변 3㎞ 구간에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은 마치 흰 눈이 내려앉은 듯한 경관에 사람들의 시선이 멈춘다.

진천군 관계자는 "군이 조성한 이팝나무와 조합나무 가로수길이 코로나19 등으로 심신이 지친 군민에게 위안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활짝 핀 꽃의 아름다움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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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진천읍 성석리 도로변에 활짝 꽃 피운 이팝나무.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에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꽃이 활짝 피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성석리 일대 도로변 3㎞ 구간에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은 마치 흰 눈이 내려앉은 듯한 경관에 사람들의 시선이 멈춘다.

이팝나무는 향기로운 백색 꽃이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린다.

이팝나무는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로 즐겨 심는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 눈이 내려앉은 나무가 또 있다. 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오르는 진입로 2㎞ 구간에 진천군이 심은 조팝나무다.

하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진천=뉴시스]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진입로변에 활짝 꽃 피운 조팝나무.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조팝나무는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이다.

이곳 조팝나무는 표고 100~1500m 사이에서 자생하는 수종이다. 잎이 갸름하고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천군은 지난달 1억원을 들여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에 기존 조팝나무와 연결되도록 5㏊ 면적에 조팝나무를 심었다.

내년에도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두타산 등산로 주변 5㏊에 조팝나무를 추가로 심어 산림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군이 조성한 이팝나무와 조합나무 가로수길이 코로나19 등으로 심신이 지친 군민에게 위안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활짝 핀 꽃의 아름다움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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