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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한강 사망 대학생 사건, 친구와 분리되는 과정이 핵심"

이은지 입력 2021. 05. 14. 10:15 수정 2021. 05.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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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 출연자 : 박성배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가능성 열려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사고 현장 가보니, 있던 자리까지 한 27~28 보폭, 뛰어가니 4초 정도

-경찰, 자동차 133대~ 154대로 더 많은 블랙박스를 확보

- 더딘 과정이겠지만 국민 모두가 납득될 수 있는 동선 확인 해줬으면

□박성배 변호사

-물에 들어간 이유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밝혀나가야

-친구의 진술에 부합하는 정황도 일부 드러나고 있는 상황

-약 40분 만에 친구 A씨만 발견 되었는가, 진술 있다면 상당히 유의미한 진술될것

-술 취해 상황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격과 행동유형 파악할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직접적 사인은 익사로 결론됐지만 아직 마지막 목격 시점부터 손 씨의 동선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수수께끼입니다. '사건, 그건 이렇습니다'에서 박성배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성배 변호사(이하 박성배): 네, 반갑습니다.

◆ 승재현 연구위원(이하 승재현): 반갑습니다.

◇ 황보선: 부검 결과 내용 좀 보셨죠?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까?

◆ 승재현: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부검보고서 안에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보지는 못했는데, 첫 번째 부검보고서에서는 익사라는 과실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저번 시간에도 말씀을 올렸던 바와 같이 한강공원 내에서 사망을 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사체 은닉이나 유기를 위한 행위로 한강에 빠뜨린 것은 아니라는 거기 때문에 한강공원 내에서의 사망사실은 아니고요. 결국 한강에 빠져서 익사를 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다시 또 복잡한 사건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첫 번째는 내인사, 즉 실족을 해서 사망을 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바깥에서 안으로 손정민 씨를 밀어서 혹시나 사망을 시켰다면, 누가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살인죄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이고요. 그게 아니라 과정 속에서 그냥 과실로 일어났다면 과실사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가능성은 다 열려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박성배 변호사께서는 이번 부검 결과,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 박성배: 익사로 추정되고 머리의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부검결과인데요. 만약 머리의 좌열창이 사인이라는 부검결과가 나왔다면 지금까지 시간대별 행적을 밝히기 위한 수사 과정 일대의 전환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익사로 추정되는 부검결과가 나온 이상, 현재까지의 수사를 계속해서 지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물에 들어간 이유가 무엇인지, 단순 실족사인지,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일정한 외력에 의한 작용이 있었던 것인지 계속해서 밝혀나가야 되겠죠.

◇ 황보선: 이번에 익사로 추정하는 근거는 아무래도 부검과정에서 폐에 들어가 있는 물의 양을 가지고 판단했겠죠?

◆ 승재현: 박성배 변호사님도 잘 아시겠지만,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 폐에 들어간 물의 양 뿐만 아니라 한강에서 살고 있는 미세 플랑크톤이 있어요. 그것과 동일한 플랑크톤이지 아닌지, 그리고 허파 꽈리라고 하죠. 허파 내에 있는 거기서 어느 정도의 익사흔적이 발견됐는지 다 확인했을 것이고요. 제가 제일 처음 부검종합보고서를 제가 못 봤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변호사님이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머리에서 난 상처가 분명 사인은 아니라고 얘기를 하지만, 제가 어제 저녁에도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해서 저녁 시간에 반포 사고 현장을 한 번 가봤는데요. 거기가 어떤가 하면, 정민 씨하고 친구 A씨가 돗자리를 놓고 있던 장소부터 아침 4시 28분경 정도에 있던 자리까지 제 보폭으로 가니까 한 27~28 보폭이고, 뛰어가 보니 4초 정도 걸리더라고요. 문제는 여기서 그 30걸음 간 공원 내와 한강 변 사이에 풀숲이 좀 있고, 그 풀숲 밑에 보면 돌무덤이 있어요. 그 돌무덤을 거쳐서 실족사가 됐든, 방금 변호사님이 말씀 주셨던 외부에 의한 힘에 의해서 물에 들어갔든, 손정민 씨의 사체에는 일정부분 상처가 있어야 될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굴러 떨어지든 밀어 떨어지든 돌무덤에 분명히 몸이 부딪혔을 건데, 그래서 나중에도 손정민 씨 아버님한테도 여쭤보고 싶은 게 과연 손정민 씨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몸에 어느 정도 상처가 있었는지요. 사람이 직접적으로 돌무덤에 넘어졌으면 뒷면이든 앞면이든 옆면이든 분명히 상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 황보선: 상처가 있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 승재현: 그렇죠. 제가 다 찾아봤는데 분명히 국과수에서 머리에 난 상처 외에 다른 외인사의 흔적은 없다는 뉘앙스인 것 같아요.

◇ 황보선: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말씀이시죠?

◆ 승재현: 그렇죠. 그게 직각으로 사람이 떨어질 수 있는 장소가 아닌데, 과연 돌무덤에서 넘어졌건, 그럼 저는 다리가 분명히 돌무덤 사이에 끼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이건 정말 제 생각입니다. 현장을 본 제 느낌 상, 그 부분에 있는 상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상세히 국과수에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하고, 손정민 씨의 아버님도 당신 아들의 문제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면밀히 살펴보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상처 관련해서 박성배 변호사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박성배: 상처 관련해서는 국과수 부검결과가 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제가 쉽사리 언급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마신 술의 양이 9병이라고 하죠? 이것하고 목격자 얘기가 구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술을 많이 마시고 구토를 했다, 그렇다면 토사물을 씻기 위해서 강가로 갔다고 유추를 할 수가 있을 텐데요. 이게 손정민 씨의 죽음과 관련성이 있을 수 있을까요?

◆ 박성배: 일단 경찰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이 소주 2병, 소주 페트 2병, 청주 2병, 막걸리 3병을 샀다고 하고요. 그렇지만 샀다고 다 마셨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과수 부검결과에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친구 A씨가 여러 차례 한강 쪽으로 가서 구토를 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손 씨도 구토를 했다면 토사물을 씻기 위해서 한강으로 가서, 한강물을 씻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게 언뜻 납득은 되지 않는데요. 다만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사람이 거의 없는 장소, 즉 한강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한강 변 안 쪽으로 가면 갈수록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곳으로 다급하게 다가가서 구토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리고 두 사람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의 양을 볼 때, 지금까지 친구 A씨의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과 일부 부합하는 정황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단언적으로 친구 A씨의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할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인 조사 과정에서 친구 A씨 진술의 의문점을 드러내는 내용도 있고, 오히려 친구 A씨의 진술에 부합하는 정황도 일부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목격자들의 진술을 봤을 때, 새벽 3시 38분까지는 같이 있었고, 그런데 4시 20분에 보니까 A씨가 혼자였다는 거죠. 그렇다면 약 40분간의 행적 조사가 앞으로 수사에 핵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 승재현: 네, 맞습니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손정민 씨가 쓰러져 있는 사진은 2시 10분에서 2시 50분 사이에 찍힌 사진이고, 그 이후 목격자들의 일관된 진실은 3시 37분 오전, 그때는 손정민 씨가 앉아있었다는 진술이 나와요. 그리고 A씨는 전화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청취자들께서 그 사진을 보시고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쓰러져 있었지만 그 이후에 분명히 정민 씨가 앉아있었다는 진술이 일관되게 나오기 때문에 37분까지는 정민 씨가 살아 있는 모습이 분명히 확인되었고요. 그 다음 단계에서 42분 내지는 48분의 공백 시간이 나오는데요. 아침에 A씨가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한강공원 바깥에서 한강과 사이에 있는 풀숲 근처 경사면에서 다리를 한강 쪽으로 머리를 공원 쪽으로 해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목격자가 보고 위험해서 깨웠다, 그리고 그게 한 28분 정도 되는데 33분 정도에 토끼굴을 지나나오는 모습을 봤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요. 경찰에서는 자동차도 133대에서 154대로 더 많은 블랙박스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경찰 측에서는 유의미한 진술 혹은 초 단위로 분석할 필요가 있는 영상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야 그 영상물을 모르기 때문에 단언해서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럽지만 다시 여기에서 좋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서 42분에서 48분 사이에 A씨와 특히 정민 씨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동선이 확인된다면 지금 이게 사건인지 여전히 사고사인지, 그 부분이 좀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황보선: 박성배 변호사님, 방금 승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유의미한 제보라는 걸 어떤 방향으로 추측할 수 있을까요?

◆ 박성배: 일단은 행적이 발견되지 않는 시간이 3시 38분부터 4시 20분까지죠. 그러데 4시 20분에 발견된 정황은 A씨 혼자서 한강공원 잔디밭과 한강 사이의 공간 경사면에 가방을 멘 채로 누워있었다는 겁니다. 여기엔 돌무더기가 많이 존재하고 있거든요. 상당히 위험해 보여서 목격자가 A씨를 깨웠고 이동하는 모습까지 확인을 했다고 해요. 그럼 3시 30분까지는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들이 존재하고, 4시 20분에는 친구만 상당히 위험한 자세로, 특히 그 자세가 A씨가 발은 한강 쪽으로 향해있고 머리는 잔디 방향으로 향해있었다는 겁니다. 상당히 위험한 자세로 혼자서 누워있었다는 것인데, 어떤 과정에서 약 40분 만에 10m 쯤 떨어진 장소에 친구 A씨만 발견 되었는가, 그 경위에 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진술이 있다면 상당히 유의미한 진술이 되겠죠. 계속해서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는데, 그 제보들은 사건 시간대별로 비는 시간에 대한 진술이 될 수도 있고, 특별히 두 사람이 분리되는 과정에 관한 유의미한 진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경찰이 내용을 밝히지 못한다는 입장인데, 관련 CCTV와 블랙박스 영상 포렌식 작업이 상당히 진행 중이고, 분석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거기에 두 사람이 분리되는 과정에 상당히 의미가 있는 진술이 확보되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황보선: 승 위원님도 이 부분 관련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승재현: 저는 기본적으로 박성배 변호사님 말씀이 지금 가장 합리적인 설명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정민 아버님한테는 약간 죄송스럽고 아직 제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라서 조심스럽지만, 사실 A씨와 어떤 범죄와 관련 있는 상황이었다면 4시 20분에 그런 상황으로 발견되기는 조금 어려운 듯한 느낌은 있어요. 그 부분은 저희들이 살펴봐야 하는 것이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는 42분에서 48분의 동선을 확인해야 하지만 분명 그 사이 일정 영역에서 A씨와 정민 군이 헤어지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들에 대해서 경찰이 조금 더 찾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분명히 국민들께서는 이 시간이 굉장히 촘촘하게 재구성이 되어야 이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난하고 굉장히 더딘 과정이겠지만 국민들 모두가 납득될 수 있는 동선의 확인을 최선을 다해서 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황보선: 지금 경찰에서 프로파일러 통해서 면담조사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최면을 걸어서 진술을 듣기도 했고요. 이런 경우는 특히 피의자한테는 이렇게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경찰은 아직까지도 A씨를 피의자의 틀로 보는 상황이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지 않습니까?

◆ 박성배: 아직까지 이 사건에서는 누구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내사 단계입니다. 내사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A씨의 경우 지난 12일에 2시간여에 걸쳐서 프로파일러 면담 조사를 실시했고, 사전에 친구 A씨도 동의를 한 상황이었죠. 이전에 최면수사를 진행한 바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최면수사는 온전한 기억을 못하는 참고인을 상대로 잠재되어 있던 기억을 끌어내는 과정이거든요. 이 최면수사는 조사 대상자가 열린 마음으로 협조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협조가 어려웠던 것 같고, 그렇다면 술에 취해 기억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프로파일러 면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프로파일러 면담은 진술과정에서, 비록 술에 취해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대상자의 성격과 행동유형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고, 경찰이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심문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실관계를 망설이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친구 A씨의 전반적인 성격과 행동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써 프로파일링을 실시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승재현: 제가 한마디만 말씀을 보태드리면, 사실 지금 포렌식 과정에서 그날 아침에 A씨 부모님과 같이 다시 한강공원까지 오는 자동차 안에 있는 블랙박스도 포렌식이 완정되는 과정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사실 그게 지워지지 않았다면 거기서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유의미한 이야기들이 분명히 올 거예요. 왜냐하면 A씨가 제일 먼저 만나서 다시 한강공원으로 오는 과정에 있어서의 진술이기 때문에요. 사실 우리가 그런 것을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진술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부모와 A씨가 이야기한 내용이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당시 A씨의 노트북, A씨 아버님의 휴대폰까지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과연 어떠한 내용이 나오는지, 그런 것도 유의미하게 살피고요. 저는 사실 조금 고민스러운 게 과연 A씨하고 손정민 씨하고 얼마만큼의 친소관계가 있는지도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 황보선: 다음 순서에서 손정민 씨의 아버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물어보고 싶은 점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아까 승 위원님께서는 상처가 얼마나 났는지를 궁금해 하셨는데요. 박 변호사님, 혹시 있습니까?

◆ 박성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문점들은 합리적이고 유가족 입장에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의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의문들은 사후에 차분히 되짚어보니 이러한 의문이 생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거친 것으로 보여요. 그것보다는 이 사건 직후, 아버님이 친구 A씨와 그 가족들을 대면했을 때, 즉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표정과 행동, 태도는 어떠했는지, 당시 받은 인상과 느낌은 무엇이었는지를 여쭤봤으면 합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승재현: 고맙습니다.

◆ 박성배: 고맙습니다.

박준범 PD[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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