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오! 주인님' 0%대 시청률, MBC 드라마에 울린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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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이 쓸쓸히 막을 내렸다.
첫 방송 전 '오! 주인님'은 MBC 드라마국이 오랜만에 내놓은 미니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다.
'오! 주인님'의 아쉬운 성적표는 올해 첫 MBC 수목드라마라는 점에서 MBC에 더욱 뼈아프다.
'오! 주인님'을 시작으로 '목표가 생겼다'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이 올해 MBC 수목드라마 라인업에 편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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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이 쓸쓸히 막을 내렸다. 이민기와 나나의 극 중 사랑은 아름다웠지만, MBC 미니시리즈로서는 끝까지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13일 밤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최종회가 방송됐다.
한비수(이민기)와 오주인(나나)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했다. 한비수는 그의 친아버지였던 화이트맨이 바란대로 오주인에게 사랑을 충분히 전했고, 화이트맨이 선물한 49일이 끝난 후 사라졌다. 이후 오주인은 최고의 로코퀸 배우로 활약을 이어갔고, 과거 한비수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뒤늦게 받고 한비수를 떠올렸다.
첫 방송 전 '오! 주인님'은 MBC 드라마국이 오랜만에 내놓은 미니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다. 일찍이 MBC는 올해 월화드라마 폐지를 선언했고, 수목드라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 주인님'은 이러한 방향성이 공개된 후 처음 편성된 수목드라마이자, 평일 미니시리즈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약 두 달 만에 편성된 차기작이기도 했다.
극과 극의 성향인 남녀가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한 집에 살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던 '오! 주인님'은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둘러싼 슬픈 운명, 끝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반부터는 눈물 짓는 애틋한 감정이 주를 이루는 감성 로맨스로 변모했다. 이 지점이 '오! 주인님'이 내세운 차별점일지 모르겠으나, 이는 인기 로맨틱 코미디가 넘치는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지 못 했다.
'오! 주인님'의 아쉬운 성적표는 올해 첫 MBC 수목드라마라는 점에서 MBC에 더욱 뼈아프다. '오! 주인님'을 시작으로 '목표가 생겼다'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이 올해 MBC 수목드라마 라인업에 편성돼있다. 배우 문소리, 남궁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까지 예고돼 후속작들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은 상황. 이 당찬 라인업의 시작이 부진했던 만큼, MBC 드라마국에는 아쉬움이 크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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