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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근혜 사면 찬성 53.4% 반대 45.3%

김종일 기자 입력 2021. 05.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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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엇갈린 여론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은 연령별로는 5060세대에서, 권역별로는 TK와 PK에서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지만, 성별의 차이(남성·53.3%, 여성·58.8%)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전통적 야권 지지층에서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찬성 여론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적잖은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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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시사리서치 여론조사..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는 반대의견 더 많아

(시사저널=김종일 기자)

민심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엇갈린 여론을 드러냈다.

시사저널은 5월11일 여론조사기관 시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사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 보정은 2021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조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3.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45.3%,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은 연령별로는 5060세대에서, 권역별로는 TK와 PK에서 높게 나타났다.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높은 찬성 응답을 기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의 찬성 응답은 76.9%로 나타났다. 50대도 51.1%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긍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반면 20대(33.1%), 30대(31.8%), 40대(34.5%)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TK가 69.6%, PK가 63.8%, 강원이 63.4%로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에서는 50%대의 찬성 의견이 나왔다. 반면 호남의 찬성 응답은 34.1%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남녀 모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지만, 성별의 차이(남성·53.3%, 여성·58.8%)는 크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69.0%는 사면 시기에 대해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했다.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는 응답도 23.6%로 조사됐다. 

국민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을 드러냈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53.3%로 '찬성한다(43.2%)'는 응답보다 높았다. 야권의 지지세가 강한 60세 이상(61.1%)과 TK(53.4%)·PK(50.6%)에서만 절반 이상의 찬성 응답이 나왔다. 하지만 전통적 야권 지지층에서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찬성 여론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적잖은 차이가 있었다. 60세 이상과 TK 모두에서 15%포인트 이상 격차가 났다. PK에서도 13%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40대(71.2%)와 호남(76.3%)이 가장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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