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연인 초상화, 뉴욕 경매서 1천억 원에 낙찰

정혜경 기자 2021. 5.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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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을 그린 초상화가 뉴욕 경매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서는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AFP와 EFE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테레즈를 모델로 1932년 완성한 '창가에 앉아있는 여인'이 1억 340만 달러(1천168억 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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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을 그린 초상화가 뉴욕 경매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서는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AFP와 EFE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테레즈를 모델로 1932년 완성한 '창가에 앉아있는 여인'이 1억 340만 달러(1천168억 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크리스티 측은 작품의 최종 호가는 9천만 달러지만 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 판매가는 1억 340만 달러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매 시작가는 4천5백만 달러였지만 전화 응찰자 2명의 경합 끝에 크리스티 예상 최고가인 5천5백만 달러를 넘어 19분 만에 9천만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가로 146cm, 세로 114cm인 이 작품은 마리-테레즈를 그린 피카소 화풍 중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1927년 17세로 당시 45세이던 피카소를 만난 마리 테레즈는 바로 그의 뮤즈이자 연인이 됐고 19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 말까지 피카소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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