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저널

'이성윤 공소장 유출'에 불쾌감 표시한 박범계.."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1. 05. 14. 12:30

기사 도구 모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며 차후 맞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 지검장의 직무배제 여부에 대해선 "다 법과 절차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여러분들이 지금 일주일째 묻고 있다. 일주일째 법무부 장관을 이렇게 몰아세우니 참"이라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이성윤 직무배제 질문엔 "일주일째 몰아세운다"며 짜증 표출

(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며 차후 맞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박 장관은 14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찰을 진행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더 묻지 말라"며 말을 줄였지만, 이는 박 장관이 이성윤 지검장의 피의사실을 보도한 언론 매체들에 대해 진상조사나 감찰 등의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전날 여러 언론 매체들은 이 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전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보고하면서 "이규원 검사가 수사받지 않도록 해달라"며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로 인해 이 지검장의 공소장이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앞서 박 장관은 4·7 재보선을 하루 앞둔 4월6일 검찰의 과거사 사건 의혹 수사와 관련한 피의사실 공표 문제를 두고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감찰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박 장관은 이 지검장의 직무배제 여부에 대해선 "다 법과 절차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여러분들이 지금 일주일째 묻고 있다. 일주일째 법무부 장관을 이렇게 몰아세우니 참…"이라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이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한 것을 두고 13일 '억지 춘향'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배당 문제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다 해놓고 중앙지검으로 직무대리 발령을 내 기소할 거면 처음부터 관할을 맞췄으면 됐다"고 생각을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