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자도 피곤하다면? 방치하면 큰 일나는 만성피로

이은지 입력 2021. 5. 14. 12:33 수정 2021. 5.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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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송재현 사랑의 의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 금요일이죠.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직장인들은 매주 이맘때쯤이면 피로가 잔뜩 쌓여선 '왜 이렇게 피곤하지? 오늘만 참자...', 주문을 외우곤 합니다. 주말에 충분히 쉬지 못하면 자칫 피로를 짊어지고 다음 한 주도 보내야하는데요. 그렇게 피로가 쌓이다보면 개운한 아침을 맞이한 게 언제인지 한참을 떠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피로! 털어버릴 방법은 없는 걸까요? 기능의학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데요. 자세히 짚어보죠. 그럼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외과 전문의, 사랑의 의원 송재현 원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 송재현 원장(이하 송재현):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제가 매주 건강 상담을 오래 진행했는데요. 죄송합니다만, 기능의학이라는 건 처음 듣는 것 같기도 해요. 생소한데, 어떤 겁니까?

◆ 송재현: 기존의 현대의학은 우리 몸 각 장기에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아주 특화되어서 발달됐습니다. 이는 세포 단위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과학이 발달 덕분이죠. 그래서 의학이 좀 더 계속 세분화되고 질병의 근원을 찾기 위해 발달되어 내과, 외과, 이렇게 각 과별로 나눠지게 됐는데요. 각 과에서도 각 질병 별로 더 세분화가 되었죠. 그런데 현대인들이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환경에 노출되면서 만성질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만성질환들은 단순하게 어떤 장기에 질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전반적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나 능력들이 상실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기존의 의학으로 접근하다 보니 정답을 또는 원인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게 되죠. 그래서 기능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적 접근방법이 필요하게 됐고요. 기능의학은 우리 몸을 유기적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하여 주는 의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최형진: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셨는데, 그럼 기능의학클리닉에선 어떤 질환을 다루는 건가요?

◆ 송재현: 현대의학, 기존의학에서 아직 질병이라고 하지 않는 그 전 단계의 증상들을 많이 치료하고 있죠. 오늘 얘기하고 싶은 대표적인 만성피로도 여기 해당되고요. 원인은 모르게 나타나는 만성통증 같은 것들도 하나의 치료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원인을 알기 어려운 질병들이 있습니다. 귀라든지 이런 데 문제가 없는데도 나는 늘 어지럽다, 원인은 잘 모르게 늘 수면장애가 생기거나 생리불순이 생긴다, 이런 것들 또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죠. 우리 몸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데 원인은 잘 알 수 없는 천식, 아토피, 류마티스 같은 경우도 기능의학에서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대사질환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의 대사기능이 깨져서 나타나는 질병,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더 나아가서 암 같은 질병인데요. 이런 질병들이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아직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는 것이 제한이 많이 되다보니 기능의학을 첨가해서 치료하는 경우, 아주 좋은 효과들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오늘 주제가 현대인의 불치병, 만성피로인데요. 만성피로를 털어주기 위한 방법, 이 기능의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데요. 어떤 연관이 있는 겁니까?

◆ 송재현: 만성피로라고 하는 것이 특별한 질병 없이 지속되는 피로를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이런 피로가 지속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은 에너지의 문제라든지 자율신경, 호르몬 계통 등 우리 몸을 조절해주는 곳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곳들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기능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주 좋기 때문에 기능의학으로 만성피로를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피로는 쉬면 나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흔히들 만성피로의 범인을 지목할 때 회사를 많이 지목하지 않습니까?

◆ 송재현: 맞습니다.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다 보니 이게 피로의 원인이라고 하죠. 그런데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쉬면 좋아지는 피로를 단순피로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최근 들어서 열심히 일하거나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일들이 있어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의 경우, 쉬어주면 금방 회복이 되죠. 하지만 어떤 한계를 벗어나게 되면 쉰다고 해서 이 피로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것을 만성피로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피로하다는 것은 바로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거거든요. 에너지를 부족해한다는 것은 우리 몸이 무언가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지속적인 노력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든 수면장애가 지속되든, 요즘 많이 나타나는 환경 독소, 중금속 오염 등 다양하게 원인이 될 수가 있는 거죠. 이런 원인들을 우리 몸을 열심히 치료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이제는 나는 더 이상 치료할 수 없어'해서 완전히 넉아웃(Knock Out) 돼버리는 거죠. 그때가 바로 만성피로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런 원인들을 찾아서 치료를 해줘야 하고요. 또 이런 원인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몸이 고생을 하다 보니 이미 신경계, 호르몬 계통, 그리고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 특히 제일 중요한 장 건강들이 훼손되게 됩니다. 이런 것들도 원래대로 회복을 해주어야지 만성피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이 만성피로도 질병이나 질환 중 하나라도 봐야합니까?

◆ 송재현: 네,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게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 만성피로도 증후군이라고 얘기하면서 이것이 질병으로 분류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미국에서는 이미 병명들을 해서 질병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요. 정확하게 얘기하면 단순하게 피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적인 피로가 있을 때를 만성피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저는 확실히 만성피로 같아요. 그런데 피로라는 게 사실 본인의 감이라든지 주관적으로 본인이 느끼는 것에 따라서 구분이 되는데요. 진단이 가능한 겁니까?

◆ 송재현: 그렇죠. 피로라는 것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진단하는 것이 조금은 어렵긴 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이 있긴 한데요. 가장 핵심적인 기준이 어떤 특별한 질병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떤 특별한 원인으로 인한 피로가 아니라, 내가 지금 설명할 수도 없고 원인도 잘 모르겠는데 이런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반복될 때, 또는 이 피로가 현재의 노동으로 인해서 생긴 피로는 아니다, 그런 것도 아까 앞에서 한 얘기랑 비슷하긴 하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되는 거죠. 그리고 이 피로 자체가 내 일에 지장을 줘야 한다, 일을 하는 데 힘들거나 또는 여러 가지 사회생활, 개인적인 활동도 하기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휴식으로도 풀리지 않는다, 이럴 때 만성피로라고 진단할 수 있고요. 이런 피로가 지속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인후통, 염증이 생기는 거죠. 임파선이 붓거나 겨드랑이, 목 쪽의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경우, 또는 근육통, 관절통, 새로운 두통 등이 계속 생기는 증상들이 네 가지 이상 발생한다면 그것을 만성피로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개인적으로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까?

◆ 송재현: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만성피로가 이것을 증상으로 이미 판단을 했기 때문에 방금 얘기했던 열거들을 되짚어보면 되는데요. 최근에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고 했을 때는 단순피로인 가능성이 많죠. 그렇지만 이제는 일도 다 지나갔는데, 프로젝트도 다 끝났는데 이렇게 피로가 회복이 안 되지 했을 때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수가 있겠죠.

◇ 최형진: 궁금한 부분인데요. 운동해서 체력을 키우면 피로도 나아진다고 하잖아요. 운동이 피로를 더는데 도움이 됩니까?

◆ 송재현: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적당한 자극은 오히려 우리 몸을 각성시키고 깨울 수 있기 때문에 운동으로써 피로를 회복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깨트려버리는 운동, 너무 과격하게 지금 나의 피로를 넘어서는 운동들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유산소운동을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 운동 중에 인터벌 트레이닝이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편하게 하는 운동과 강하게 하는 운동을 교대로 하는 방식이죠. 이것을 점점 늘려가는 방법이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운동의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최형진: 일단 과하지 않은 운동, 그런 운동이 좋겠고요. 오늘 상담 굉장히 많습니다. 먼저 '음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 송재현: 음식이 사실은 제일 중요합니다. 혹시 단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옛날 중국 고사에 보면 원숭이 새끼를 데려갔는데 나중에 보니 그것을 쫓아왔던 어미 원숭이의 창자가 다 끊어졌다는 것이 바로 단장이라는 얘기죠. 그만큼 뇌하고 장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뇌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시상하부라든지 송과체에 이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건데, 이것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장 건강이거든요.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식이습관, 영양, 먹는 것을 개선해야지만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어떤 음식이 좋아요?

◆ 송재현: 우리가 피로하게 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게 뭐죠? 단 음식이거든요. 피곤함을 벗어나기 위해서 달달한 음식을 찾는데, 바로 이것이 쥐약입니다.

◇ 최형진: 쥐약이라고요?

◆ 송재현: 어찌 보면 마약이라고 평가할 수가 있는데요. 달달한 음식은 마약처럼 잠시 피로를 회복시켜줄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만성피로로 더욱더 들어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단순당과 당으로 바뀔 수 있는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만성피로에는 부신기능과 갑상선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좋아지는데, 적당한 아미노산 즉 단백질이죠. 그리고 적당한 지방이 충분히 잘 공급되어야 합니다.

◇ 최형진: 저도 주변에 일을 하다보면 피디, 아나운서 등 동료들이 당 당긴다고 하면서 초콜렛 같은 걸 드시더라고요. 저는 사실 그게 초콜렛 먹고 싶은 데 변명하는 줄 알았어요. 실제로 많이 피로하면 당이 당길 때가 있습니까?

◆ 송재현: 그럼요. 뇌는 에너지를 딱 두 가지만 쓸 수 있는데, 당하고 케톤이라는 에너지를 쓸 수 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으로 에너지를 돌리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라는 것은 이미 에너지가 떨어져 있다 보니 또 많은 일을 하게 돼서 에너지가 더 떨어지게 되면 정말 당을 갈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마약과 같다고 표현한 거죠.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보면, 초콜렛 등 단 것을 먹었을 때랑 마약을 먹었을 때랑 뇌 부위 같은 곳에서 반짝거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각성효과가 있는데, 문제는 금방 또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안정되는 뇌를 빨리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최형진: 그럴 때는 무엇을 먹는 게 좋습니까?

◆ 송재현: 방금 얘기한 것처럼 탄수화물은 복합 탄수화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당이 올랐다가 쉽게 당이 떨어지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하는 것들로 대체하거나요. 아니면 이런 단순당과 탄수화물을 아예 조금씩 적게 먹고 방금 얘기한 단백질과 지방량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영양 권장량들이 점점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최형진: 많은 분들이 처음 접한 사실인 건데요. 당이 없을 때, 초콜렛 등 단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다음 상담입니다. '어깨 위에 곰 다섯 마리가 늘 올라가 있고, 목 뒤가 뻐근하고 아침에 눈을 떠도 피곤이 가시지 않아서 예전에 누구 말 듣고 한방 간 청소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것도 도움이 되나요?'

◆ 송재현: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에서 독소를 제거해주는 것이 바로 간이거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우리 몸이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해독입니다. 많은 독소들이 들어왔는데 그것이 쌓이게 되면 목, 어깨 등이 많이 아프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스트레스 근육이라고 하거든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때 경직되는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젖산 등의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그것들이 간을 해독했을 때 좀 더 좋은 효과들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물론 간만 해독한다고 모든 게 다 이뤄지진 않지만, 해독했을 때 좀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건 확실합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피곤하면 비타민 B 고용량인 밀크시슬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요. 매일 복용해도 되는 겁니까?'

◆ 송재현: 비타민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조금은 힘든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타민 B군을 먹었을 때 너무 좋아지는 분도 있고요. 나는 만성피로가 있는데 먹어도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 하는 분들도 있죠. 비타민 B군은 대표적으로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돌려주는 비타민입니다. 아까 얘기했듯 만성피로가 대사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들을 비타민 B군을 많이 보충했을 때 좋아지는데요. 이것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는 분들은 정말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적당히 조금 먹어서는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오히려 내 몸의 미네랄 등 다른 영양소가 너무 떨어져 있는 분들은 많이 돌려주는 비타민 B군만 많이 먹었을 때는 오히려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요소들이 없기 때문에 원료는 없는데 계속 기차만 돌리고 있는 그런 일이 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내가 비타민을 잘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빨리 다른 것을 찾아볼 필요도 있고요. 만약 내가 그것을 먹었을 때 좋아진다면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최형진: 그럼 혹시 병원에 가면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습니까?

◆ 송재현: 바로 그것이 기능의학에서 검사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우리 몸에 부족한 미네랄, 비타민들을 검사해서 그것들을 충분히 채워주거나 너무 넘쳐 있는 건 외히려 억제해주는 방법들을 같이 겸하게 됩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통이 심해서 매일 진통제 2알은 기본으로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관자놀이 부분이 너무 아파요' 라고 하셨거든요. 혹시 만성피로의 부분에서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 송재현: 두통의 80~90% 정도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두통을 대부분 긴장성 두통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긴장성 두통은 바로 만성피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같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가 오게 되면 근육을 많이 경직시키게 되거든요. 관자놀이에서도 근육이 있고, 이것은 후두부 근육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근육들이 경직되면 이런 두통들이 지속되니 그냥 진통제로만 이것을 다스릴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제대로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송재현: 고맙습니다.

이은지 PD[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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