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대상' 유재석 "집안 리더 나경은씨에 감사" 애정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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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개그맨 유재석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과 함께 대상을 탔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14일 틱톡을 통해 유재석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상을 받아 너무 놀랐다고 털어놓으며 “작년에 상을 받았는데, 제가 7년 주기로 상을 받더라.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1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늘 계획 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사는데, 역시 계획하는 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늘 한결같이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는 유재석은 “지나친 겸손은 주변 분들이 불편할 수 있지 않나. 그 사이 선을 타는 게 굉장히 어렵다”며 “이승기씨가 상을 탔는데 받을 분이 받아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은 옆에 조세호씨가 있었는데, 세호씨도 큰 상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제가 가족분들 이야기도 정신이 없어 못 했다.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다 주무시고 계실 것 같다”면서 “나은이 지호, 우리 집안의 리더 나경은씨까지 감사드린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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