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제이비 측 "女 나체 사진? 패션 작가 작품" [공식]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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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그룹 갓세븐 출신 제이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방송 도중 방 벽에 붙은 여자 나체 사진 등 외설적인 사진들로 구설에 휩싸이자 “패션사진 작가 작품”이라고 정정했다.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14일 “제이비가 평소 다양한 사진들의 톤과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 때 비춰진 사진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촬영 작업을 한 바 있는 패션사진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우선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평소 제이비는 개인 사진전도 개최하며,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않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음악 외에도 아트, 사진 분야에 관심을 표출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사진 작가 작품’이라고 정정하면서도 “제이비와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지난 13일 제이비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하이어뮤직으로 소속사를 이적한 제이비는 새 둥지를 튼 소감 등을 밝혔으나, 방송 이후 그가 라이브를 진행한 공간을 두고 문제가 불거졌다. 제이비 뒤편의 벽 쪽으로 여러 사진들이 붙어 있었는데, 이는 여성의 나체나 비키니를 담고 있는 외설적인 사진들이 다수였던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여성 특정 신체 부위를 확대한 사진 등 수위 높은 것들도 포함됐고, 라이브 방송 시청 연령대가 미성년자까지 허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제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첫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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