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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모더나 위탁생산..원액 받아 가공"

조동찬 기자 입력 2021. 05. 14. 20:30 수정 2021. 05.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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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우리나라에서 위탁 생산한다는 계획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데 위탁 생산하고 유통할 국내 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모더나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인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정부 한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하더라도 얼마나 생산하고 어디에 공급할지는 모더나가 결정합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 생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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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우리나라에서 위탁 생산한다는 계획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데 위탁 생산하고 유통할 국내 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생산이 이뤄진다면 그 시기와 물량은 어떻게 될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모더나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인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정부 한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백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백신 원액을 모더나로부터 받은 뒤 가공하고 포장해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방식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즉시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불안정한 유전자 원액을 안정적으로 운송, 보관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지질 나노 입자 특허는 공유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술은 모더나도 다른 기업에서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 : (핵심 기술은) 법적으로 노출할 수 없게 그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하더라도 얼마나 생산하고 어디에 공급할지는 모더나가 결정합니다.

그럼에도 모더나 백신을 더 많이 들여오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위는 확보된 겁니다.

계약 완료 시기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즈음이라고 밝혔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허가와 유통은 GC 녹십자가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GC 녹십자는 지난 3월 모더나와 올해 도입 물량 4천만 회분의 허가와 유통을 담당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 생산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생산 규모는 백신 원료의 수급 상황에 달린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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