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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일 합법 정부로 인정해달라"..인도적 지원 검토

김혜영 기자 입력 2021. 05. 14. 20:48 수정 2021. 05. 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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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 군부에 반대하는 국민통합정부 외교장관이 합법 정부로 공식 인정해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만 윈 카잉딴/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총리 (지난 2일 방송) : (5월 첫 주면 NUG 외교부를 통해서 한국 정부에 공식 입장 전달한다고 보면 될까요?) 네, 그렇게 받아들여도 됩니다. 우리가 서한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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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 쿠데타 군부에 반대하는 국민통합정부 외교장관이 합법 정부로 공식 인정해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적 지원부터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미얀마 군부 추적을 피해 은신 중에 SBS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던 국민통합정부 수반인 만 윈 카잉딴 총리.

국제사회 인정을 받기 위해 조만간 우리 정부와 접촉할 거라고 했습니다.


[만 윈 카잉딴/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총리 (지난 2일 방송) : (5월 첫 주면 NUG 외교부를 통해서 한국 정부에 공식 입장 전달한다고 보면 될까요?) 네, 그렇게 받아들여도 됩니다. 우리가 서한을 보낼 것입니다.]

취재 결과 진마아웅 국민통합정부 외교부 장관이 이달 초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민통합정부 관계자는 "이 대사를 통해 합법 정부로 인정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미국 등 다른 주요국에도 동일하게 요청한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진마아웅 장관은 또, 군 공습을 피해 접경 지역으로 피신한 미얀마 이재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군부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인도적 지원 여부를 검토하면서도 정부 승인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자칫 미얀마 정세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국제사회 움직임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승인 문제와 관련해 다른 주요국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국민통합정부와 접촉하며 지지와 연대 의사를 전하고 있지만, 통합정부를 미얀마 유일의 합법 정부로 공식 승인한 곳은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홍명, CG : 장성범·김정은)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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