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여중생' 이은지, 도쿄행 티켓 획득

김형열 기자 입력 2021. 5. 14. 21:03 수정 2021. 5. 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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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에 샛별이 떴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배영 200m에서 15살 중학생 이은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2분 09초 87을 기록한 이은지는 한국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넘어서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은지/오륜중 3학년 : 근데 작년에 (올림픽) 했었으면 기록이 안 돼가지고 못하지 않았을까 중학교 때 (올림픽에) 들어가는 게 정말 제 목표였는데 나가게 돼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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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에 샛별이 떴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배영 200m에서 15살 중학생 이은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키 161cm의 체구도 작은 15살 소녀 이은지가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여자 배영 200m에서 20대 실업 선수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와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는 순간 경기장에는 탄성이 터졌습니다.

2분 09초 87을 기록한 이은지는 한국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넘어서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은지/오륜중 3학년 : '와…꿈인가? 진짜 이런 (기록이) 나왔네'라는 기분이 들고 '아, 그래도 한국신기록은 못 깼다,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은지는 올림픽 1년 연기가 도움이 됐다면서,

[이은지/오륜중 3학년 : 근데 작년에 (올림픽) 했었으면 기록이 안 돼가지고 못하지 않았을까… 중학교 때 (올림픽에) 들어가는 게 정말 제 목표였는데 나가게 돼서 기분이 좋네요.]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겨루겠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은지/오륜중 3학년 : 올림픽 신기록을 제 기록으로 갈아치우는 게 제 진짜 최종 목표(예요). 파이팅~ 열심히 할게요.]

평영 100m에선 20살 조성재가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수영 조성재 파이팅~]

젊은 피들이 힘차게 약진하는 가운데 내일(15일)은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18살 황선우가 자유형 100m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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