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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성장 둔화 조짐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21. 05.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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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이어 월트 디즈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달 3일 끝난 최근 분기 디즈니+ 가입 증가 인원이 870만명으로, 총 가입자가 1억 36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수치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1억 930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료 가입자당 평균 월 매출도 저가형 서비스인 디즈니+ 핫스타 출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29% 준 3.99달러에 머물렀다.

디즈니는 이번 분기 가입자 증가세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2024년까지 2억 3000만∼2억 6000만명 사이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OTT 시장 성장세 둔화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디즈니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했다.

디즈니+는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도 1분기 신규 가입자가 4년 만에 가장 적은 398만명에 머문 것으로 지난달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1600만명)의 25% 수준이며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625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디즈니 최근 분기 매출은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156억 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 감소했다.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7센트를 상회한 79센트로 집계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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