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무력충돌 닷새째, 사상자 속출..지상군 투입 임박

이현정 기자 입력 2021. 5. 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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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최소 122명이 숨졌고 9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에선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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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은행 건물이 순식간에 주저앉고 일대는 폐허가 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최소 122명이 숨졌고 9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접경 지역에 기갑차량을 배치하고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그들은 아주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우리는 지역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겁니다.]

각지에선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에선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랍계 주민과 유대인 간 유혈 충돌도 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 외곽에선 유대인 20여 명이 아랍인 운전기사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운전기사 : (사람들이 몰려와 나를 때릴 때) 나는 죽었구나 생각했어요. 사람들은 나를 때리고 나에게 돌을 던졌어요.]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3단계로 상향하고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 항공사도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을 속속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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