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창가에 앉은 여인' 1168억원에 낙찰

강규민 입력 2021. 5.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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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미술 작품 '창가에 앉은 여인(마리-테레즈)'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3일(현지시간) 1억340만 달러(약 1168억3160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2015년 팔린 '알제의 여인들'(1억7940만 달러)을 비롯, 1억달러 작품군에는 피카소 작품들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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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미술 작품 '창가에 앉은 여인(마리-테레즈)'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3일(현지시간) 1억340만 달러(약 1168억3160만원)에 낙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소는 이날 이 그림이 경매에 나오자 19분만에 900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수수료와 커미션 등까지 포함해 1억340만달러에 팔렸다.

이 그림은 불과 8년 전 런던에서는 2860만 파운드 즉 이날 낙찰된 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값에 낙찰됐다. 피카소가 40대의 나이에 만났던 어린 연인인 마리 테레즈를 그린 그림이다.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 중 하나인 피카소는 이로서 다섯 작품이 기념비적인 1억달러 문턱을 넘었다. 클로드 모네의 '건초 더미' 시리즈 중 한 점이 뉴욕 소더니 경매소에서 1억1070만달러에 팔린 후 1억 달러가 넘는 작품이 나온 것은 2년만에 처음이다.

전세계적으로 1억 달러가 넘는 미술품은 몇 점 없다. 하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2015년 팔린 '알제의 여인들'(1억7940만 달러)을 비롯, 1억달러 작품군에는 피카소 작품들이 가장 많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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