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남국 "AI에 野 당직자 있냐".. 김어준 "포털 보수 매체 일색"
최형창 입력 2021. 05. 15. 14:43 수정 2021. 05. 15. 19:59기사 도구 모음
포털 알고리즘 공개검증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포털 뉴스페이지를 편집하는)AI(인공지능)에 야당 당직자가 들어가 있느냐"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은 14일 밤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나와 "아무리 집권여당 비판할 게 많다고 하더라도 여당을 비판하는 건 3∼4일씩 대문에 걸려있고, 야당 비판한 건 아예 안올라오거나 해명하는 게 포털에 올라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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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김어준씨는 천재시다" 치켜세워

김남국 의원은 14일 밤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나와 “아무리 집권여당 비판할 게 많다고 하더라도 여당을 비판하는 건 3∼4일씩 대문에 걸려있고, 야당 비판한 건 아예 안올라오거나 해명하는 게 포털에 올라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국 의원의 주장에 김어준씨는 동조하면서 “(포털 메인에는 기사가)문제 터졌을 때가 아니라 그 문제의 해명이 나올 때 기사가 걸린다”며 “(서울시장)보궐선거때 생태탕, 측량기사 나올 때 KBS가 현장에서 측량팀장이 봤다고 했다. 측량팀장은 명함까지 주고받았다는데 일단 이 기사가 나오고 해명기사가 나오고 그래야하는데 이 기사가 아예 안나온다며 “해명이 나올 때 포털에 떴다. 그걸 어떻게 AI가 분류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뉴스를 유통하는 주요 포털사이트는 지난해부터 AI가 뉴스 배열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포털 알고리즘의 공개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아무리 좋은 기사가 작성된 뒤 송고 돼도 국민들이 포털 통해서 볼 수 없으면, 노출이 안되면 바우처를 줄 수가 없다”며 “지금 알고리즘은 구체적으로 어떤 가중치, 설계로 노출된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밌는 건 기자들도 모른다는 거다. 자기들 기사를 포털 메인에 보내기 위해서 연구팀을 만들어서 제목 어떻게 뽑을지 시도하는데 모르겠다고 한다”며 “플랫폼이 갖는 영향력이 너무 커서 사람들 인식의 왜곡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로 알고리즘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어준씨는 “네이버는 오랫동안 이 시비에 시달려왔다”며 “뉴스섹션에 들어가면 보수매체 일색”이라고 거들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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