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발품' 동대문은 옛말..주문부터 배송까지 '클릭'

한지연 기자 입력 2021. 05. 15. 20:27 수정 2021. 05. 15. 21:21

기사 도구 모음

중소상공인들은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물류체계 탓에 그동안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 중소상공인들을 대신해서 입고부터 배송까지 처리해주는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들은 물건을 떼고 주문에, 배송까지 챙기느라 허비하던 시간을 아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6개 업체에 260억 원 넘게 투자하는 등 대형 IT기업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전용 물류 산업은 더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중소상공인들은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물류체계 탓에 그동안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 중소상공인들을 대신해서 입고부터 배송까지 처리해주는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동대문 도매시장.

과거 심야에 동대문까지 올라와 직접 옷을 떼가던 전국의 온·오프라인 옷가게 주인들 대신, 물류 업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안녕하세요.]

쇼핑몰 운영자와 동네 옷가게 등이 앱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대신 구매해주는 손발인 셈입니다.

[최윤빈/A 통합 물류 업체 사입팀 : 주문 건들을 취합해주는 앱인데요. 상가별로 어떤 도매에 어떤 소매 주문이 있는지, 내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도매업자들도 주문 관리가 쉬워졌습니다.

[도매업자 : (과거) 일정하지 않은 시간이랑 들쑥날쑥한 주문량(이 문제였는데) 정확한 입출고 리스트 관리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근처 물류센터에는 하루 1만 점 정도가 취합됩니다.

지금이 새벽 3시인데요, 이렇게 도매시장에서 넘어온 제품들은 검수와 포장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배송됩니다.

이 업체에서는 반품뿐만 아니라 재고관리까지 대행해줍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도 제공합니다.

[박찬재/B 통합 물류업체 대표 : 정보들을 잘 분석해서 발주 예측기능을 제공한다거나, 판매를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 드린다거나.]

중소상공인들은 물건을 떼고 주문에, 배송까지 챙기느라 허비하던 시간을 아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김래은/가방업체 영업MD : 새벽 한두 시까지 포장하고, 야근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디자인이나 판매나 이런 쪽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네이버가 지난해 6개 업체에 260억 원 넘게 투자하는 등 대형 IT기업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전용 물류 산업은 더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윤태호, VJ : 박현우)    

한지연 기자jyh@sbs.co.kr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