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은 꿈이자 기회"..케이팝 전문 댄스 강사를 꿈꾼다!

YTN 2021. 5. 1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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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는 케이팝을 틀고 춤추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던 함부르크 시내.

이제 거리는 한산하지만, 어디선가 케이팝이 들려옵니다.

능숙한 움직임에 방 한쪽이 순식간에 댄스 스튜디오로 변하는데요.

개인 SNS 계정에 2016년부터 5년째 꾸준히 케이팝 커버 댄스 영상을 올리고 있는 피아 씨.

벌써 700여 개의 영상으로 4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케이팝과의 인연은 SNS에서 우연히 다른 사람의 커버 댄스 영상을 보며 시작됐습니다.

[피아 토멜렌 / 케이팝 댄서 : 춤추고 노래하고 랩 하는 것까지 모든 게 정말 놀라웠어요. 어떻게 한 번에 모든 걸 다 할까 싶었죠.]

피아 씨는 BTS, EXID 등 케이팝 가수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케이팝 댄스를 추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2017년부터는 인터내셔널 케이팝 챔피온 대회 등 여러 경연 대회에 참여하며 벌써 여러 번 상도 받았습니다.

케이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도 흥미가 생겨 최근에는 한국어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피아 토멜렌 / 케이팝 댄서 : 제가 할 수 있는 한국어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아입니다.]

피아 씨의 곁에 늘 함께인 친구, 민 씨.

촬영을 도와주고 함께 댄스 영상 모니터도 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민 씨 역시 알아주는 춤꾼으로, 둘은 춤을 통해 만나게 된 사이입니다.

[민 쾅부이 / 케이팝 댄서 : 피아의 댄스 클래스에 참여해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피아 씨는 춤을 가르쳐 준 선생님의 소개로 함부르크 시내의 댄스 학원에서 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발생한 뒤로는 줄곧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 앞에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며 수줍어했지만, 지금은 모니터 너머로도 열정이 느껴지는 열성 선생님입니다.

[마야 베어발드 / 케이팝 댄스 수강생 : (피아 선생님에게) 배우는 건 정말 재밌어요. 왜냐면 정말 잘하고, 잘 가르치니까요. 피아 선생님이 춤을 추는 것도 그렇지만 가르칠 때도 열정이 보여요.]

[민 쾅부이 / 케이팝 댄서 : 피아는 댄스 영상을 몇 번 보고 바로 머릿속으로 기억해요.]

한국을 여행했을 때의 사진을 보며 케이팝 댄스와 한국 음식을 즐겼던 시간을 그리워하는 피아 씨.

언젠가는 케이팝 안무가의 타이틀로 한국을 다시 찾을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꿈을 친구인 민 씨와 함께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민 쾅부이 / 케이팝 댄서 : 저만의 댄스 학원을 갖고 싶고 많은 그룹과 함께 안무를 짜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케이팝 그룹의 안무가가 되고 가르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피아 토멜렌/ 케이팝 댄서 : 만약 제가 행운이 있다면 안무가로서 케이팝 그룹과 일을 하거나, 퍼포먼스를 하거나. 계속 퍼포먼스를 하고 댄스를 하는 게 꿈이에요.]

독일의 케이팝 커버 댄스 인플루언서에서 세계적인 케이팝 전문 안무가로 거듭날 두 사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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