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0명, 이틀째 600명대..전국민 1.8% 2차접종 완료(종합)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373만3796명..신규 1차 접종 1269명 집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6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로 전일 681명보다 71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나가는 양상이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98명으로 전날보다 7.1명 증가했다. 16일째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67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269명 증가한 373만376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9829명 늘어난 93만5357명을 기록해 전국민 중 1.8%가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지역발생 572명, 해외유입 38명…수도권 비중 66.3%
이날 신규 확진자 610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572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3만167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지역 발생 확진자 379명(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이 발생했다. 전체 지역 확진자 중 66.3%이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전날 8만3796건 대비 3만6981건 감소한 4만6815건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2만4649명으로, 이중 확진자 109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4646명 중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900명, 치명률은 1.44%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150명, 격리해제자는 482명 증가한 누적 12만1764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 증가한 800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610명(해외유입 38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213명(해외 5명), 부산 31명(해외 1명), 대구 6명, 인천 15명, 광주 14명, 대전 4명, 울산 11명, 경기 161명(해외 5명), 강원 5명, 충북 20명(해외 1명), 충남 18명(해외 4명), 전북 14명(해외 1명), 전남 13명, 경북 11명, 경남 45명(해외 1명), 제주 9명, 검역 20명이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2주간) '488→541→676→574→525→701→564→463→511→635→715→747→681→61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465→514→650→562→509→672→522→436→483→613→692→729→661→572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 373만3796명…전국민 1차 접종 7.3%, 2차 접종 1.8%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269명 증가한 373만3796명을 기록했다. 전일 1차 신규 접종자 9548명에서 8279명 감소한 규모다. 주말 접종량 감소와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1차 신규 접종량이 아직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단,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물량이 국내로 입고되면서 화이자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1차 접종을 재개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7일부터 65~74세 신규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전국민 1차 접종률은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4만5777명, 화이자 백신은 168만8019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9829명으로 현재까지 총 93만5357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지난 14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6041명으로 전국민 0.2% 수준이다.
앞서 2차 접종을 먼저 시작한 화이자 백신 2차 누적 접종자는 92만9316명이다. 화이자 백신 단일 전국민 2차 접종률은 24.9%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까지 포함하면 전국민 기준 국내 전체 2차 접종률은 1.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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