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도' 이지숙 작가 '조형아트서울 2021' 참가..5월16일부터 19일까지
[스포츠경향]
‘책가도의 재해석’ 이지숙 작가가 ‘조형아트서울 2021’에 참가한다.
‘조형아트서울 2021(PLAS 2021)’은 회화 일색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외 조형, 조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89개 갤러리 및 단체, 개인 작가가 참여해 국내외 작가 700여 명의 작품 2천500여 점을 선보인다. 갤러리별 부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눈에 띄는 작가는 옛 선비들의 책거리 그림을 흙으로 빚어 평면과 입체가 어우러진 부조형태 테라코타로 새롭게 해석한 이지숙 작가다. 이 작가는 옛 물건들과 함께 작가 자신이 읽은 ‘오늘의 책’, 화장품, 꽃이 핀 화분 등 애정을 담은 물건들을 함께 만들고 그리는 작업을 한다.
옛 선비의 지적 자부심과 부의 상징이었던 책거리의 화려함은 아크릴 물감으로 여러 겹 올려 색을 재현한다. 이 작가는 손과 도구가 흙 위를 스치며 만든 수많은 흔적들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입체적인 채색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지숙 작가는 “자신이 품은 사물들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부귀영화가 별 것 아니라”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재미에 주목하며 진실되지만 심각하진 않은 유쾌한 존재가 되면 어떠냐”며 넌지시 작품 감상을 권한다.
이지숙 작가는 이인숙, 임진성 작가와 함께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B홀 ‘조형아트서울 2021’ 부스 ‘G74’에서 만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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