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도' 이지숙 작가 '조형아트서울 2021' 참가..5월16일부터 19일까지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21. 5. 16. 11: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책가도의 재해석’ 이지숙 작가가 5월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조형아트서울 2021’에 참가한다.


‘책가도의 재해석’ 이지숙 작가가 ‘조형아트서울 2021’에 참가한다.

‘조형아트서울 2021(PLAS 2021)’은 회화 일색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외 조형, 조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89개 갤러리 및 단체, 개인 작가가 참여해 국내외 작가 700여 명의 작품 2천500여 점을 선보인다. 갤러리별 부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조형아트서울 2021’은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눈에 띄는 작가는 옛 선비들의 책거리 그림을 흙으로 빚어 평면과 입체가 어우러진 부조형태 테라코타로 새롭게 해석한 이지숙 작가다. 이 작가는 옛 물건들과 함께 작가 자신이 읽은 ‘오늘의 책’, 화장품, 꽃이 핀 화분 등 애정을 담은 물건들을 함께 만들고 그리는 작업을 한다.

옛 선비의 지적 자부심과 부의 상징이었던 책거리의 화려함은 아크릴 물감으로 여러 겹 올려 색을 재현한다. 이 작가는 손과 도구가 흙 위를 스치며 만든 수많은 흔적들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입체적인 채색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지숙 작가는 “자신이 품은 사물들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부귀영화가 별 것 아니라”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재미에 주목하며 진실되지만 심각하진 않은 유쾌한 존재가 되면 어떠냐”며 넌지시 작품 감상을 권한다.

이인숙, 이지숙, 임진성 작가의 ‘Artspace H ’ 코엑스B홀 ‘조형아트서울 2021’ 부스 ‘G74’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숙 작가는 이인숙, 임진성 작가와 함께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B홀 ‘조형아트서울 2021’ 부스 ‘G74’에서 만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