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0명..집단감영 주의
[스포츠경향]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3만1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71명 줄었다.
주말이었던 전날 검사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나타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했던 4월 하순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으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79명(66.3%)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5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269명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5명, 화이자 1244명 등이다.
접종 사실이 추가 등록된 1414명을 포함해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373만379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3%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9829명 증가한 93만5357명으로 전 국민의 1.8%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두 백신의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진행된다.
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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