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끼리 공중 충돌..기체 반파에도 '사상자 0명' 기적[영상]

최서영 기자 2021. 5. 17.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부딪히는 큰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상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7 등 현지 외신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덴버 공항을 향해 날던 두 경비행기는 착륙을 앞두고 서로 충돌했다.

충돌이 발생한 후 초록색 비행기는 반 토막이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비행기 조종사는 잔해를 그대로 매단 채 덴버 공항에 착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충돌한 경비행기 한 대가 낙하산을 펴고 하강하는 모습. (ABC 7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부딪히는 큰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상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7 등 현지 외신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덴버 공항을 향해 날던 두 경비행기는 착륙을 앞두고 서로 충돌했다.

초록색 비행기에는 조종사 한 명이, 빨간색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승객 한 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이 발생한 후 초록색 비행기는 반 토막이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비행기 조종사는 잔해를 그대로 매단 채 덴버 공항에 착륙했다.

공중 충돌로 파손된 경비행기의 모습. (ABC 7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또 빨간색 비행기 조종사는 비행기 낙하산을 펼쳐 뛰어내려 인근 주택 단지 공터에 무사히 착륙했다.

덴버 보안 당국의 존 바트만 보안관은 "조종사들이 현명하게 대처하기도 했다"며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가 땅 위로 떨어졌는데도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파손되지 않았다. 엄청난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고에 연루된 모든 사람은 복권을 사야 할 정도로 운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y15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