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9명, 휴일 영향에도 600명대..전국민 7.3% 1차접종(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5.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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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97명, 해외유입 22명..수도권 지역 비중 59%
1차 접종 5명 늘어 누적 373만3806명..2차 4986 늘어 총 94만345명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6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휴일 영향을 받았음에도 600명대를 기록해 우려 수위가 높다. 전 주의 경우 휴일 직후인 10일과 11일 0시기준 신규확진자는 각 463명, 511명이었다.

이 날 신규 확진자 619명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597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621명으로 전날 기준 590.9명보다 30.1명 급증했다. 600명대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30일 0시 기준 620.9명을 기록한 이후 17일만이다. 68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명 증가한 373만380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4986명 늘어난 94만345명을 기록해 전국민 중 1.8%가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지역발생 597명, 해외유입 22명…수도권 비중 66.3%

이날 지역발생 사례는 597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3만2290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은 352명(서울 192명, 경기 148명, 인천 12명)으로 전체 중 59%를 차지했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3만2843건(명)으로 전날 4만6815건 대비 약 1만4000건 감소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1만3498명으로, 이중 확진자 69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2659명 중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903명, 치명률은 1.44%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51명, 격리해제자는 399명 늘어난 누적 12만2163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7명 증가한 822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19명(해외 2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95명(해외 3명), 부산 12명, 대구 19명, 인천 14명(해외 2명), 광주 27명, 대전 2명, 울산 16명, 경기 150명(해외 2명), 강원 35명, 충북 23명(해외 1명), 충남 16명(해외 2명), 전북 9명, 전남 20명(해외 3명), 경북 27명, 경남 30명, 제주 15명, 검역 9명이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2주간) 0시 기준 '541→676→574→525→701→564→463→511→635→715→747→681→610→619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14→650→562→509→672→522→436→483→613→692→729→661→572→59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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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373만3806명…전국민 1차 접종 7.3%, 2차 접종 1.8%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명 증가한 373만3806명을 기록했다. 주말 접종량 감소와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1차 신규 접종량이 아직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단,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물량이 국내로 입고되면서 화이자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1차 접종을 재개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4일부터 입고돼 27일부터 65~74세 신규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전국민 1차 접종률은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4만5778명, 화이자 백신은 168만8028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986명으로 현재까지 총 94만345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지난 14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604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0.2%이다.

앞서 2차 접종을 먼저 시작한 화이자 백신 2차 누적 접종자는 93만4302명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5.1%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77건(명) 늘어난 2만2199건을 기록했다. 이 중 2만1275건(95.8%)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건 늘어난 123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96건을 유지했고,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3건 늘어난 누적 60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9명 증가한 13만229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19명(해외유입 2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2명(해외 3명), 경기 148명(해외 2명), 강원 35명, 경남 30명, 경북 27명, 광주 27명, 충북 22명(해외 1명), 전남 17명(해외 3명), 대구 19명, 울산 16명, 충남 14명(해외 2명), 제주 15명, 인천 12명(해외 2명), 부산 12명, 전북 9명, 대전 2명, 검역 과정 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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