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野, 법사위원장 고집하며 민생 무시..자리다툼 할 때 아냐"

김형섭 2021. 5.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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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배분 문제를 연계하고 나선 데 대해 "국회는 민생경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자리다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국민을 돌보기 위한 입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 법안들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것은 우리 의원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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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일변도 국힘, 민생 회복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야"
"LTV, DTI 등 부동산 시장 영향 큰 만큼 세심히 검토할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배분 문제를 연계하고 나선 데 대해 "국회는 민생경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자리다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국민을 돌보기 위한 입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 법안들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것은 우리 의원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의 발목을 잡고 민생을 무시하고 인사청문회도 거부, 상임위원회도 거부하는 투쟁일변도의 국민의힘은 국난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 일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코로나 손실보상제도 법제화를 더 미룰 수 없다. 많은 영세 자영업자가 폐업을 고려할만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실물경제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파산을 막기 위해 생존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코로나 손실보상제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공급 확대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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