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19명..이상반응 42건 "인과성 없어"
[앵커]
어제 휴일이었는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고 사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새로 심의한 이상반응 사례 중에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8명 등으로 수도권 유행이 지속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오늘 0시 기준 373만 3천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7.3%에 해당합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94만여 명입니다.
현재 60에서 74세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75세 이상 고령자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한편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43건이 심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피해조사반은 이 중 42건이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 냈고, 사망 1건에 대해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 하더라도 의료비 등을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인과성 인정을 하기에는 근거자료가 불충분해서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시는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5주 동안 콜센터와 물류센터 근무자에게 매일 자가검사를 실시합니다.
출근 전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 음성이 확인돼야만 근무할 수 있고,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기숙형 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철저한 학교 방역을 전제로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이 전면 등교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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