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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눈 맞춘 5월"..대선 주자들 광주로

고정현 기자 입력 2021. 05. 17. 20:12 수정 2021. 05.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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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은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입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1980년 5월의 정신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5·18 유족회는 오늘 추모제 행사에 5월 단체를 입법활동으로 도와온 국민의힘 정운천, 성일종 의원을 초청했는데요, 보수정당 소속 의원이 유족회 초청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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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8일)은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입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1980년 5월의 정신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 금남로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전야제를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30분 전부터 옛 전남도청 앞에서 2년 만에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석 인원이 99명으로 제한됐습니다만,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몇 시간 전부터 행사장 펜스 바깥을 둘러싸면서 추모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행사가 취소됐었죠.

올해 전야제 행사의 슬로건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입니다.

41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군부 쿠데타 이후 넉 달째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앵커>

올해에는 대선 주자들뿐 아니라 여·야 정치인들도 많이 광주를 찾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여·야 지도부는 물론이고 10달도 남지 않은 대권을 향해 뛰는 정치인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

다들 광주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면서도 속 뜻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민주당 의원 : 연대 그리고 저항의 의미 이런 부분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서 꼭 담아가고, 우리 성장의 밑거름으로 가져가야 될….]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5·18 정신을 지난 4년간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반성하고….]

정세균 전 총리는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과 언론개혁이라며 지지층에 호소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개헌 구상을 광주에서 발표하며 사실상 출마표를 던졌습니다.

내일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어제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내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식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광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5·18 유족회는 오늘 추모제 행사에 5월 단체를 입법활동으로 도와온 국민의힘 정운천, 성일종 의원을 초청했는데요, 보수정당 소속 의원이 유족회 초청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나병욱 KBC, 영상편집 : 하성원)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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