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주목할 대권주자는 김동연 전 부총리..준비 많이 한 듯"

최경민 기자 2021. 5. 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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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향후 주목해야 할 잠재적 대권 주자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뽑았다.

김 전 위원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보기엔 최근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어젠다를 들고 나오는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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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4.8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향후 주목해야 할 잠재적 대권 주자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뽑았다.

김 전 위원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보기엔 최근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어젠다를 들고 나오는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 자기 나름대로 준비 많이 한 듯 하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뭘 어찌하겠다고 들고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서도 중용됐다. 흙수저에서 시작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라며 "특히 일반 국민에 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과정을 보면 엄청난 노력형"이라며 "자기가 추구하는 목표 달성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이다. 지난번에 그만 두고 자기 나름대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할 지에 대해 설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에 대해 "여론상에선 뜨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 경제 상황이 올가을부터 내년 사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경제대통령' 얘기를 꺼내 들며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신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평가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누가 뜨면 거기에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얘기를 듣다보면 혼란스러워진다. 이 말도 저 말도 맞아 보인다. 그걸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에 대해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대망론'과 관련해서는 "내가 '킹'을 꿈꾸면 이렇게 행동을 안 한다. 솔직히 모든 직을 맡았을 때 끝나고 나서 떠났지, 머물러본 적이 없다"며 "내가 특정 개인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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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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