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윤석열, 차기대선주자 1위 유지..'이재명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나주석 2021. 5. 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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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유지했지만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지난달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5% 하락했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은 2.1%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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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 윤석열 45.7% vs 이재명 42.1%
지난번 조사보다 격차 좁혀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구채은 기자]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유지했지만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가상 양자대결 질문에 응답자 45.7%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한 이는 42.1%로, 양측간 격차는 3.5%포인트,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지난달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5% 하락했지만 이 지사의 지지율은 2.1%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바깥의 확실한 우세를 보였었다. 한편 지난 조사에서 이 지사의 여성 지지율은 35%였지만 이번에는 41.6%로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의 경우 여성 응답자 지지율이 47.1%에서 43.6%로 낮아졌다.

주요 대권후보를 열거한 뒤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지지도 조사에서도 윤 총장은 30.5%를 얻어 이 지사(27.1%)를 앞섰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다. 지난달 조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3.3%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는 3.0%포인트 올랐다.

그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10.1%로 3위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6.5%), 정세균 전 국무총리(3.7%), 유승민 전 의원(3.2%), 심상정 정의당 의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6%), 원희룡 제주도지사(1.5%)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은 1.6%, 없음은 5.3%, 잘 모름은 1.7%였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자 중 62.9%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각각 14.7%, 4.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 지지를 밝힌 이는 52.1%로 조사됐다. 이어 이 전 대표 22%, 정 전 총리 5.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들보다는 표 쏠림 현상이 적은 편이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5~16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8.0%로 101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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