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검찰, 치부 감추려 울산 고래고기 사건 뭉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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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형과 동생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황운한 의원이 검찰을 향해서도 "지독히도 뻔뻔하게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뭉갰다"고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30억 상당의 고래고기를 불법환부해준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에 검찰은 치외법권인양 수사를 거부하고 오히려 앙심을 품고 복수를 결심한 것이 울산사건의 시발점"이라며 "덕분에 김기현 의원은 검찰의 큰 은덕을 입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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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형과 동생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황운한 의원이 검찰을 향해서도 "지독히도 뻔뻔하게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뭉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걸 막기 위해 고래고기 사건을 뭉갰다"며 "더욱 악랄한 것은 보복을 위해 사건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앞서 황 의원은 "30억 상당의 고래고기를 불법환부해준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에 검찰은 치외법권인양 수사를 거부하고 오히려 앙심을 품고 복수를 결심한 것이 울산사건의 시발점"이라며 "덕분에 김기현 의원은 검찰의 큰 은덕을 입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이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황 의원은 "청와대를 끌어들여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포장한 뒤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선거개입'으로 둔갑시켰다. 검찰과 언론은 국민들을 바보로 취급했고 실제로 많은 국민들은 지금도 속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막힌 일들이 버젓이 자행되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며 "공수처를 해법으로 생각한 분들은 뒤늦게 땅을 칠 것이다. 유일무이한 해법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폐지하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기현 형제 부패비리 의혹에 대한 신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10일 이른바 '울산사건'의 첫 공판이 있었다.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이 주장하는 하명수사가 아니다. 김기현 형제 및 측근 토착비리 의혹 은폐사건"이라고 주장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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