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승리기록 2억 5천 낙찰..원하면 함께 바둑도

2021. 5.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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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 기록을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 것이 오늘(18일) 60이더리움(약 2억502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세돌은 NFT라는 개념이 흥미롭다며 낙찰자와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는 의향도 표했습니다.

이세돌은 지난 11일 자신의 승리기록이자 인간이 알파고에 승리한 유일한 경기를 NFT로 발행해 오늘(18일)까지 경매에 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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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승리기록 NFP에 담아 경매에 내놔
'신의 한수' 평가받는 제4국 영상으로 담아
사진=오픈씨 캡처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 기록을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 것이 오늘(18일) 60이더리움(약 2억502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세돌은 NFT라는 개념이 흥미롭다며 낙찰자와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는 의향도 표했습니다.

이세돌은 지난 11일 자신의 승리기록이자 인간이 알파고에 승리한 유일한 경기를 NFT로 발행해 오늘(18일)까지 경매에 부쳤습니다.

NFT란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입니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화제가 됐던 비플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세돌의 NFT에는 제 4국에서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한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이 담겨있습니다. 영어 알파벳과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해 흑과 백의 착수 지점을 디지털로 구현했습니다. 최종 가격인 60이더는 오픈씨 경매 방식에 의해 책정됐으며 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 Doohan_Capital로 알려졌습니다.

이세돌은 NFT개념이 흥미롭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재밌다"고 말했습니다. 또 "NFT의 또다른 재미있는 특징은 발행자와 소유자 사이의 연결성"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경매 낙찰자가 원한다면 초청해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사진=오픈씨 캡처

[ 이연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rajjy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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