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정신, 통합으로 계승"..정치권 광주행

신수아 2021. 5.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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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인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월 광주의 정신을 국민통합의 정신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진상규명위'의 조사를 언급하며 "광주의 진실이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진실보다 위대한 사과와 애도는 없다며 여러 당사자와 목격자들의 진실된 고백을 호소했습니다.

또 작년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대구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건 광주 시민들이었다며 오월 정신을 국민 통합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5월 정신'을 국민통합의 정신으로 계승해 나갑시다.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 아래 분열과 대립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갑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당시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있는 증언을 언급하며 "광주의 진실이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한 뒤 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도 기념식 직후 "5·18 희생자 분들이 오늘의 민주화를 이끌어낸 주역"이라며 희생의 아픔에 다시 한 번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지도부도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여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등도 오늘 광주를 방문해 5·18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 41년 만에 처음으로 추모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했고, 유승민 전 의원·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앞서 광주를 찾았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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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183104_34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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