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모 초등학교서 하굣길 학생 대상 유인 의심 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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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김해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신원불상의 성인들이 하교하는 학생들을 유인하려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해 모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하굣길에 유인될 뻔했다며 이를 담임 교사에게 알렸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 대한 신고를 14일 학교 관계자로부터 공식 접수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접근한 성인들의 신원을 특정하면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해 사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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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최근 경남 김해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신원불상의 성인들이 하교하는 학생들을 유인하려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해 모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하굣길에 유인될 뻔했다며 이를 담임 교사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다음날인 12일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당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저학년생을 위주로 모두 6명이 유사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학생들은 하굣길에 성인 남성 1명 또는 여성 1명으로부터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거나 "고양이를 보러가자"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끌고 가려고 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기를 정확히 특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유인 등 실제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 대한 신고를 14일 학교 관계자로부터 공식 접수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측은 주말인 15일∼16일에는 해당 관계자와 연락이 안 된 탓에 17일에 전수조사 결과를 전해들었고, 이날 오후 여성청소년과가 아닌 형사과가 수사를 전담하기로 결정했다고도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학교 주변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에게 접근한 성인들의 신원을 특정하면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해 사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일부 학부모는 사건 경위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 등에 대해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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