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전국에서 봉행.."최소 인원만 참석"

홍민기 2021. 5.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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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만 오천여 개 사찰에서 법요식이 봉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크게 줄였고, 도심 연등 행렬 등 대형 행사는 올해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네, 조금 전 법요식이 시작됐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입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 마당 위를 수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법요식도 조금 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행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벌써 많은 분이 이곳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절 입구에서는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마쳐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입장 인원도 제한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만 명까지 참여했던 법요식은 올해엔 2백 명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좌석도 1m씩 간격을 두어 서로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곳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은 다른 쪽 마당에 설치된 화면으로 법요식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속 두 번째 맞는 부처님오신날이지만, 감염 우려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등불이 도심 일대를 행진하는 연등 행렬 등 대규모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대신 각 사찰은 소규모 연등회만 열었는데요.

이곳 조계사도 지난 15일 자체적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이번 법요식은 전국 만 오천여 개 사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힙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코로나19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김용균재단 김미숙 이사장, 동국대 일산병원 수간호사,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등도 오늘 법요식에 참석해 헌화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이번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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