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中 항저우 공장 179억원에 매각

오정은 기자 2021. 5.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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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중국 항저우 공장을 매각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항저우 공장은 지난 2019년 말부터 가동률이 낮아져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저우 공장을 처분한 LG생활건강은 1997년 설립한 베이징 공장과 2019년 인수한 광저우 공장 2곳에서 중국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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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광저우 공장(LG생활건강 제공) 이미지

LG생활건강이 중국 항저우 공장을 매각한다. 노후 생산시설을 처분하고 중국 핵심 기지인 광저우 공장에 생산 역량을 집중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 말 중국 현지 화장품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가액은 179억원으로 중국 현지 기업이 공장을 인수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항저우 공장은 지난 2019년 말부터 가동률이 낮아져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한 항저우 공장은 LG생활건강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가 소유한 화장품 생산 공장이다. 이 공장에선 중국 현지 판매용 클렌징 제품을 생산했다.

항저우 공장을 처분한 LG생활건강은 1997년 설립한 베이징 공장과 2019년 인수한 광저우 공장 2곳에서 중국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을 전담한다. 기존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도 모두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광저우 공장은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되기 전 자회사였던 더페이스샵이 지난 2019년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이본(AVON)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생산기지다. 인수 당시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의 성장에 이어 더페이스샵 등 중저가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평가받았다.

광저우 공장은 약 7만9339㎡(2만4000평) 부지에 건물 면적 4만9587㎡(1만5000평)인 대규모 화장품 공장이다. 연간 1만3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미국 FDA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색조 화장품과 헤어·바디제품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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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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