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나경원, 본인 성찰보다 남 탓 하는 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의원은 20일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을 하는 분"이라며 "저희가 요구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지 여쭙고 싶다. 변명으로는 대선 정국을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 대해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의원은 20일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을 하는 분"이라며 "저희가 요구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지 여쭙고 싶다. 변명으로는 대선 정국을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 대해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페이스북에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 방식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이 사실상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황당한 경선 룰"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차단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위기에 빠진 조직은 리더십, 콘텐츠, 인적 자원의 한계를 동반한다. 이 3가지 문제가 동시에 극복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실패한 경험, 변명의 리더십을 갖고는 콘텐츠 혁신이나 인적자원의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대표 조건이 나이가 많나 적나, 어느 지역 출신인가 아닌가가 돼선 안 된다"며 "비전과 역량을 갖고 해야 한다.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경험인지가 중요하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지 두 달 만에 전당대회에 나오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인 당대표 경선 룰에 대해서는 "농부가 밭을 탓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주자나 당 바깥에서 치르는 선거는 국민 여론을 판단할 수 있지만 대표 선거는 당원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신진 그룹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을 바꾸겠다고 나온 사람이 초장부터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바람이 돌풍이 되도록 하는 것이 당과 나라 위해 어떤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병기 연예톡톡]송중기에게 우유빛깔 피부 역주행 비결을 물었더니…“저도 많이 늙었다”
- 51세 나오미 캠벨 “엄마 됐어요” 깜짝 발표
- 김연경, 흥국생명 떠난다…중국 상하이와 재계약
- 육군 11사단도 부실 급식?…“고등어 한 조각· 방울토마토 7개, 서럽다” 폭로
- 진료비 환불받으려 “의사가 가슴 만졌다” 거짓 고소 30대女 징역 6개월
- 일본도 따라먹는 대유행 ‘크로플’, 이건 알고 먹어야[식탐]
- 여자친구, 사실상 해체…“오래 보자는 약속 지킬 수 없어 슬프다”
- ‘고릴라XX 짜증’ 용진이형, ‘제이릴라’를 띄우는 방식[언박싱]
- 개그맨 강성범 "이준석 부모, 대구 출신? 화교가 낫지 않나"
- 머스크 'SNL' 뒷풀이 파티에 실제 시바견 등장…도지코인 쿠키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