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561명..사흘 만에 500명대(종합)

김남희 2021. 5.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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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42명, 해외 유입 19명
사망자 6명 늘어 누적 1822명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5.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지난 이틀 간 60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감소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내려가지 않고 있지만 병상 등 의료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현행 방역 수칙을 3주 더 연장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90.6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지역발생은 542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수는 13만467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0.6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1명→572명→597명→506명→637명→619명→542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한 수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강원 7명, 부산 13명, 대구 18명, 인천 12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13명, 세종 1명, 충북 12명, 충남 40명, 전북 15명, 전남 17명, 경북 11명, 경남 18명 제주 5명이다.

수도권 344명, 비수도권 198명이 발생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62명, 비수도권 13명(충남 4명, 대구 3명, 울산 6명) 등 75명이다.

일주일간 권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수도권 384.6명, 경남권 63.7명, 충청권 44.6명, 호남권 37.9명, 경북권 35.4명, 강원 15.4명, 제주 9.0명 등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61명(국내542·해외19) 증가한 13만4678명이다. 전 국민의 7.3%인 377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는 148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

서울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5명,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4명, 수도권 지인·가족 모임 관련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동작구 병원 관련 2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홍천 소재 한 군부대 소속 군인 1명이 감염됐다. 춘천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 속초에서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이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청주 소재 한 보험회사 관련 6명, 또 다른 보험회사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3개 보험회사를 통해 현재까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선행 확진자인 외국인의 가족 1명과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인 내국인 1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아산 지역 목욕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아산에서는 목욕장과 관련해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었던 9명도 목욕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에서도 아산 지역 목욕장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천안에서는 관내 관공서 관련 2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서산에서는 외국인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 용문동 소재 한 교회 관련 1명, 대전도시공사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성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50대와 어린이집 교사인 20대도 각각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북구 유흥주점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슬람사원 관련 확진자 2명,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 1명이 추가되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경북 경산에서는 이슬람교 라마단 행사 관련 3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 2명, 경주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접촉자 1명, 김천에서는 1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2명과 자가격리 이탈자 2명이 추가됐다. 이탈자 한 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하던 중 산책에 나섰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해운대구에 사는 60대 남성 역시 자가격리 중 외출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울산에서는 댄스학원·폴라텍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직·간접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됐다.

경남 김해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이다. 양산에서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창원에서 도내 확진자 접촉 2명이 감염됐다. 통영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견됐다. 앞선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동료 지인모임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해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의심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후 확진된 1명과 이 환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한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도 확진됐는데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전북 김제에선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학생 1명에 이어 전날 가족 3명이 확진된 뒤 이들과 접촉한 7명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에선 전날 확진자의 가족 3명, 장수에선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전주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전남 순천에선 지역 백화점과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4명이 확진됐다. 여수에선 전날 확진된 병원 구내식당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영암에선 대구 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목포에선 전날 확진된 강원도 군부대 휴가 장병의 가족과 지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받은 제주도민 3명과 관광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61명 늘어난 13만4678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 증가해 누적 192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6명 증가해 총 859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유입 19명, 사망자 6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8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82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 늘어 849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147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99명 증가해 누적 12만415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2.19%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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