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케이팝 팬, 어디에나"..연예매체 'BTS 지칭'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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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케이팝(K-Pop)을 띄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 국민과 국민 그리고 문화적 연관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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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케이팝(K-Pop)을 띄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 국민과 국민 그리고 문화적 연관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이팝 팬들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다(K-pop fans are universal)"고 말한 이후 현장에서 웃음소리가 퍼지자 잠시 말을 멈췄다.
이어 "지금 웃는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는 바이든 대통령 발언이 케이팝 슈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영어 싱글 '버터'를 발표한 날 나왔다는 데 주목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최초 공개 20시간 만인 오후 8시(동부표준시 기준) 조회수 9700만건을 기록했다. 매체는 BTS 팬덤인 아미(ARMY)들이 트위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하는 영상에 BTS 멤버들 사진을 댓글로 달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기생충과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을 거론하면서 "양국 정부 간 교류를 통해 미래를 같이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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