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한수원과 해외원전 진출 논의

유현석 입력 2021. 5.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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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해외원전 진출 및 해상풍력발전사업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또 한수원이 추진 중인 해외원전 진출과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의 협력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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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해외원전 진출 및 해상풍력발전사업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우리기술 본사를 방문해 경영 현안과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양사는 또 한수원이 추진 중인 해외원전 진출과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의 협력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수원의 ‘찾아가는 최고경영자(CEO) 협력중소기업 간담회’ 우수협력기업 방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우리기술은 원전 3대 핵심기술의 하나인 MMIS를 100% 자체 기술로 국내 유일, 세계 4번째로 개발한 제어계측전문기업으로 신한울 1, 2호기 및 신고리 5, 6호기에 주 제어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신한울 1, 2호기의 운영허가와 신고리 5, 6호기 조기 납품 등 국내 원전 현안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한수원 측에 전달했다"며 "회사가 공급하는 감시경보제어시스템(MMIS) 및 각종 원전 예비품의 공급 현실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원전과 해상풍력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탈원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 관련 기업들에도 향후 사업 활성화를 가늠할 수 있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기술은 원전 사업 외에도 지난해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운송설치 및 제어시스템 분야의 공급업체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36조 원을 들여 울산광역시 50km 연안에 6GW급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수원은 국내외 풍력발전 기업과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을 비롯한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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