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野 "일본과 비교돼" 한미정상회담 폄하..미사일 성과는 언급 無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1. 5.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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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4일 "한미정상회담의 백신 외교는 언제 이행될지 모르는 약속 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하다"며 정상회담 결과를 깎아내렸다.

다만 42년 만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길이 열린 성과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군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길이 열린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기 성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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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신, 대북 정책 성과 없다" 주장
사거리 규제 풀린 '미사일지침' 성과는 언급 無
김기현 "한미동맹 강화는 국민의힘이 말해온 것"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한미정상회담의 백신 외교는 언제 이행될지 모르는 약속 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하다"며 정상회담 결과를 깎아내렸다. 다만 42년 만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길이 열린 성과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낯뜨거운 호들갑을 떨 만큼의 회담 결과였다는 평가는 과도한 견강부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신 가뭄을 해소할 것처럼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특히 우리 기업이 44조 원 규모의 대미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도, 손에 잡히는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 어음을 받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 전 미국을 방문해 1억 회 분의 백신을 확보한 일본 스가 총리의 성과와 대비된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국군 55만 명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고,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미국 모더나 백신 수억 회분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기로도 했다.

국민의힘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 외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이 없어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군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길이 열린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기 성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42년 만에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군도 북한 또는 주변국을 정조준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확보해 군사적 억지력을 갖게 됐다.

한미정상회담을 평가절하한 김기현 원내대표는 "사실 한미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줄곧 주장하던 바이며, 올바른 선택"이라며 "한미정상회담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의 협상력과 외교력 부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성과 30, 실망 70의 회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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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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