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 "올림픽 위해 희생해야"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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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로 도쿄올림픽 중단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PTI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흐 원장은 전날 열린 국제 하키연맹 온라인 총회 인사말에서 "드디어 도쿄 올림픽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며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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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코로나19 우려로 도쿄올림픽 중단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PTI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흐 원장은 전날 열린 국제 하키연맹 온라인 총회 인사말에서 "드디어 도쿄 올림픽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며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개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약간의 희생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우리'에 일본인을 포함시키려는 의도가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국민 감정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발언이었다며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21일 존 코츠 IOC 조정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도쿄가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효 중이라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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