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서 흉기 들고 난동 60대 기초수급자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경북 영주에서 한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손에 흉기를 든 기초수급자 A씨가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와 복지담당 직원에게 "이번 달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측은 "A씨는 직원 설명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며 "제압에 나선 직원들 가운데 한 명은 어깨를 깨물리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주=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4일 경북 영주에서 한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손에 흉기를 든 기초수급자 A씨가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와 복지담당 직원에게 "이번 달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담당 직원이 "통장으로 돈이 지급됐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A씨는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렸다.
이에 직원 한 명이 A씨에게 접근해 흉기를 든 팔을 붙잡고 제지하자 그는 점퍼 가슴 쪽 주머니에서 또 다른 흉기를 꺼내 들었다.
A씨는 센터 내 다른 남성 직원 2명이 합세한 끝에 제압돼 경찰에 체포됐다.
올해 초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3월 말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을 신청했고 이달 초 수급대상자로 결정됐다.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측은 "A씨는 직원 설명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며 "제압에 나선 직원들 가운데 한 명은 어깨를 깨물리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 ☞ 이승기·배우 이다인 열애…"5∼6개월 전부터 교제"
- ☞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 "'없던 일로 해달라' 연락"
- ☞ "집 비번 훔쳐보는 남성 있다"…대학 커뮤니티 시끌
- ☞ 근무평가 8번 중 5번 꼴찌한 공무원 직위해제…법원 "적법"
- ☞ 베테랑 사육사 '아차 실수'…호랑이 공격받아 사망
- ☞ "여성 물어 숨지게한 개 3월부터 배회"…주인 찾을수 있을까
- ☞ 초교 방과후 수업중 무차별 폭행…얼굴뼈 부러지고 두개골 금 가
- ☞ '노출 심해 안돼'…미 고교 졸업 사진에 포토샵으로 옷 덧입혀
- ☞ 만취상태로 공사현장 덮친 30대 여성…새벽 작업자 숨져
- ☞ 문대통령과 악수뒤 옷에 손닦은 해리스…네티즌 왈가왈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 연합뉴스
-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 연합뉴스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진도서 전동차 탄 80대 계곡으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튀르키예 언론 "귀네슈, 한국 대표팀 부임"…정해성 "오보" | 연합뉴스
- 엉뚱한 열사 사진·책자 오탈자…5·18 기념식 촌극(종합) | 연합뉴스
-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 연합뉴스
-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 연합뉴스
- 문 열리고 8초 만에 "탕탕탕"…'LA 한인 총격' 경찰 보디캠 공개 | 연합뉴스
-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여고생…학대 혐의 50대 신도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