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서 흉기 들고 난동 60대 기초수급자 체포

최수호 2021. 5.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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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영주에서 한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손에 흉기를 든 기초수급자 A씨가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와 복지담당 직원에게 "이번 달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측은 "A씨는 직원 설명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며 "제압에 나선 직원들 가운데 한 명은 어깨를 깨물리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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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4일 경북 영주에서 한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손에 흉기를 든 기초수급자 A씨가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와 복지담당 직원에게 "이번 달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담당 직원이 "통장으로 돈이 지급됐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A씨는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렸다.

이에 직원 한 명이 A씨에게 접근해 흉기를 든 팔을 붙잡고 제지하자 그는 점퍼 가슴 쪽 주머니에서 또 다른 흉기를 꺼내 들었다.

A씨는 센터 내 다른 남성 직원 2명이 합세한 끝에 제압돼 경찰에 체포됐다.

올해 초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3월 말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을 신청했고 이달 초 수급대상자로 결정됐다.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측은 "A씨는 직원 설명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며 "제압에 나선 직원들 가운데 한 명은 어깨를 깨물리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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