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85.24점..3년 연속 '향상'

"경영평가 등에 반영 계획..안전 관리 더 강화"

철도안전관리수준평가.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지난해 국내 21개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3년 연속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2020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운영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그 결과, 2018년(77.10점, C)과 2019년(81.54점, B)에 이어 2020년에는 85.24점, B)으로 3년 연속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인천교통공사가 최고순위를 기록했고,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철도와 서울교통공사는 각각 C등급과 D등급을 기록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해당 기관에 철도안전 컨설팅(5월~6월)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결과를 대상기관, 관련부처, 지자체에 통보해 경영평가 등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고와 장애를 예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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