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 경제동맹으로 격상..한국, 세계 구할 백신 병기창"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2021. 5.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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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마련에 나선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의 안보동맹을 경제동맹으로 격상시켰다"며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국회는 후속조치를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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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공동 R&D 등 韓뉴딜 지원 입법 박차" 박완주 "백신 허브, 제도화로 뒷받침"
민주, 오늘 의총 한미회담 후속조치 논의.."국회가 화답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5.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마련에 나선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의 안보동맹을 경제동맹으로 격상시켰다"며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국회는 후속조치를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반도체 설계,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차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반도체 생산, 배터리에서 기술력·생산력을 갖춘 우리 기업의 협력은 강력할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승리하는 경제협력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44조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한미 경제협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부에선 이를 폄훼하며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개척에 힘써 온 우리 기업의 노고를 깎아내리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은 이런 트집 잡기에 굴하지 않고 기업을 뒷받침 할 것"이라며 "우리당도 공동 R&D(연구개발), 기술개발, 표준 협력, 인재 육성 등을 위한 한국판 뉴딜 지원 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 상임위원회에서 잠자는 데이터 산업발전, 자율주행차 산업기반, 디지털 신기술 활용 등 뉴딜 핵심 법안을 반드시 논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한미회담 성과와 관련해 "백신의 안정적 수급 경로 확보를 성과로 꼽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미국 정부가 어느 국가와도 체결한 바 없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체결은 미국 기술과 한국 생산력을 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한국이 아시아를 넘는 백신 허브 국가가 되는 데 탄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뛰어난 공업 생산력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위한 병기창으로 불렸다면 한국은 코로나 국면에서 세계를 구할 백신 병기창이자 백신 허브가 될 것"이라며 "위탁 생산을 확정 지은 모더나, 이르면 6월부터 국내 위탁 생산팀이 출고할 노바벡스 백신 등을 감안하면 이런 표현은 과장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속에 당당히, 백신 허브이자 첨단기술의 선봉이 된 한국을 자리매김하는 첫발을 떼신 만큼 우리당도 최선을 다해 국회에서 제도화 완비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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