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 "EU 제재 생각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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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유럽연합(EU)이 중국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 주최로 열린 중국과 서방과의 관계에 대한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EU의 투자협정은 일방적인 호의가 아니다"라며 "무역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바꾸려는 일부 사람들의 시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아무 곳에도 이끌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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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유럽연합(EU)이 중국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 주최로 열린 중국과 서방과의 관계에 대한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 의회는 지난 20일 중국이 EU에 부과한 제재를 풀 때까지 중국과의 투자협정을 비준하지 않기로 하는 결의안을 찬성 599표, 반대 30표, 기권 58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EU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7년여 만에 투자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이 협정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EU 회의의 비준 동의를 얻어야 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EU의 투자협정은 일방적인 호의가 아니다"라며 "무역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바꾸려는 일부 사람들의 시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아무 곳에도 이끌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대립과 경제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부추기는 행위는 EU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EU를 경쟁국이 아닌 파트너로 보고 있다. 중국은 상호 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유럽과의 모든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왕 부장은 서방에서 주장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는 사실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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