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7명, 12일만에 700명대..1차 접종시 야외 노마스크(종합)

지역발생 684명, 해외유입 23명..전국 지역발생 중 수도권 67.7%
2차 누적 접종 194만5217명, 전국민 대비 3.8%..1차 접종률은 7.7%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7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16명 대비 191명 증가한 규모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걷히자 12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6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76.3명으로 전날 569.6명보다 6.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일보다 7만7472명 증가해 누적 1차 접종자는 394만277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7%이다.

또 2차 누적 접종자는 9만1598명 늘어난 194만5217명을 기록해 전국민 중 3.8%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월1일부터는 1회 접종을 마치신 분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며 "2단계로,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실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사적모임 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발생 684명, 해외유입 23명…수도권 비중 67.7%

이날 신규 확진자 707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6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3만7682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은 463명(서울 260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7만8834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는 3만6047명으로, 이중 확진자 127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6056명 중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940명, 치명률은 1.41%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51명, 격리해제자는 589명 늘어난 누적 12만7582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6명 증가한 816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확진 707명(해외유입 23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262명(해외유입 2명), 부산 22명(해외유입 1명), 대구 30명, 인천 19명, 광주 21명(해외유입 1명), 대전 17명, 울산 15명, 세종 9명, 경기 190명(해외유입 6명), 강원 25명, 충북 13명, 충남 19명, 전북 6명, 전남 11명, 경북 9명, 경남 20명, 제주 6명, 입국검역 13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5월 13일부터 26일까지(2주간) '715→747→681→610→619→528→654→646→561→666→585→530→516→70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692→729→661→572→597→505→637→619→542→633→570→505→481→684명'을 기록했다.

◇2차 누적 접종 194만5217명, 전국민 대비 3.8%…1차 접종률은 7.7%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7만7472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94만2775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7%를 나타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만1598명으로 누적 접종 194만5217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대비 3.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누적 206만9749명,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누적 187만302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5~74세 신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이외 60~64세 연령층 등 접종은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1차 접종을 본격 재개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7만3732명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7.1%, 화이자 백신이 50.2%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지난 25일 0시부터 26일 0시까지 937건(명) 늘어난 2만5303건을 기록했다. 이 중 2만4081건(95.2%)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2건 늘어난 165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건 늘어난 211건을 나타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70건 늘어난 84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hjin@news1.kr